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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못믿을 곳에 왜 자가품질검사 맡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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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납득 안돼, 서초구청에 이의제기"
"식품공전 상 검사진행 문제없다...변명일 뿐"

동원F&B(대표 박성칠)가 수입/판매하고 있는 동원파인애플 등 2종에 대해 전량 리콜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제품 자가품질검사기관과 검사결과를 놓고 맞서고 있다.


1일 서초구청 등에 따르면 '동원파인애플 234g(유통기한 2017년 9월 23일)'과 '동원연어S(유통기한 2017년 10월 10일)'가 자가품질검사 결과 '세균 발육 양성'으로 판정돼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로부터 판매금지 및 회수조치 등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에 동원F&B는 31일 보도자료를 내 5월 29일부터 해당 제품을 전량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검사 결과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관할 관청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나 해당 검사기관은 검사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동원F&B 제품의 자가품질검사를 2년여 동안 맡아 왔다는 이 검사기관은 "(동원F&B가 실험결과 납득하기 어렵다는 부분에 대해)어떤 부분이 납득이 안간다는 건지 모르겠다"며 "식품공전에 나와 있는데로 세균발육 실험을 했고 양성 반응이 나와 부적합 신고를 한 것"이라며 검사 결과가 잘못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험결과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은 기업 이미지상 타격이 크기 때문에 변명하는 소리로 밖에는 안 들린다"며 "아직 공식적으로 항의가 들어온 것은 없다"고 말했다.


동원F&B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의제기를 신청했다고 했으나 취재 결과 이의제기는 접수되지 않았다.


해당 지자체인 서초구청 관계자는 "6월 1일 오후 5시 30분 현재 이의신청 서류 접수는 없다. 오늘 오전 이의신청 할 예정이라고 전화는 왔었다"며 "이의신청이 들어오면 식약처 협조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른 검사기관에 검사 의뢰와 서초구청 이의제기 부분에 대해 동원F&B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 내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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