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맛 그대로의 통닭 맛을 추구해 옛날식 전통 가마솥에 튀기는 프랜차이즈 전문업체 '봉이치킨'. 고금식 봉이치킨 대표는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해 점주들과 공생공존하며 미래 지향적인 발전만을 생각했다. 특히 고 대표는 폐업률 0%라는 자부심을 갖고 기업 이익보다는 체인점 이익을 생각하고 체인점이 잘 돼야 본사가 잘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10일 고금식 대표는 김진수 푸드투데이 논설실장과의 인터뷰에서 프랜차이즈 전문업체 봉이치킨의 성공신화와 맛의 비결을 소개하고 "'멀리가기 위해서는 늘 함께하라'는 사훈으로 안전한 먹거리로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 대표는 "'누구나 값싸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치킨이 없을까'를 늘 고민했다"면서 "특별히 계기가 됐다면 2000년도 후반에 롯데마트에 통큰 저가 치킨을 보고 힌트를 얻어 오늘날 봉이치킨이 태어났다"고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제조 비법으로 차별화 된 원료를 꼽으며 "닭의 생산부터 타사와는 다른 차별화 된 닭의 품종을 자랑한다. 특히 원재료의 닭의 구매 과정은 사육 과정에서부터 하림과의 연중 계약으로 가장 정확한 납기와 우수한 품질의 닭으로 제조과정을 거친다"고 말했다.
또한 매운맛의 비결로는 "청양고추 추출액기스를 함유하고 70여개의 원재료를 배합했고 가마솥에서 즉석으로 튀겨 가장 맛있는 치킨이 태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봉이치킨의 봉이는 닭의 봉을 이야기한다. 고 대표는 "봉이라고 이름을 지은 것은 옛말에 병아리 5마리를 키워보니 그 속에 진짜 봉이 한마리가 나왔다고 해서 봉이치킨이라고 명하게 됐다"며 "참고로 어려운 시기에 서민들에게 기개와 웃음을 줄 수 있는 봉이 김선달의 철학에서부터 시작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봉이치킨의 마케팅 전략은 ▲신규 창업주에게 전문교육실시 ▲매일 신선한 기름을 사용 ▲100% 국내산 생닭 사용 ▲옛날가마솥으로 정성껏 튀겨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을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스 연구개발 ▲가맹점을 무작정 늘려 나가는 것 보다는 서로 윈-윈하며 이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신규 가맹점 오픈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의 사업계획은 봉이치킨의 전국 체인화와 스물비어에서 봉킨비어라는 상호 특허 제품을 전국화하는 것이다.
봉이치킨은 체인점을 늘려 나가는 것보다 신규 점포 하나를 오픈하더라도 오래 살아 남을수 있도록 계약부터 오픈까지 본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서민들이 즐겨먹을 수 있도록 공장을 직접 설립해 원가를 줄여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특히 점주들에게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고 대표는 "봉이치킨은 첫째도 안전먹거리, 둘째도 안전먹거리다. 항상 가장 위생적인 모범업소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서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점주들과 평생을 상생할 수 있는 업체로서 체인점과 본사가 갑과 을이 아닌 상호 상생할 수 있는 업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