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을 우선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식초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지난해 식초 생산량은 전년 대비 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식초와 음료베이스(기타) 음용식초를 포함한 전체 식초 생산량은 2017년 204,614톤에서 2021년 231,179톤으로 13.0% 증가했으며, 전년과 비교해도 1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생산액은 2664억원에서 3330억원으로 25.0% 증가했다.
식품 유형별로 2021년 식초 생산량 129,833톤 중 발효식초가 95.8%를 차지하고 있다. 발효식초 생산량은 2017년 109.591톤에서 2021년 124,370톤으로 13.5%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주고 제품에 대한 관심 및 소비가 집중되면서 발효식초 생산량 증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발효식초의 용도가 청소 및 세정용으로 다변화되며 식초 시장 성장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