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내식이 늘면서 조리가 간편한 냉동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끈 품목은 단연 '냉동만두'였다. 향후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품목은 '냉동 볶음밥'으로 꼽혔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냉동식품 생산 규모는 2017년 2조 2248억원에서 2020년 2조 8950억원으로 30.1% 증가했다. 2020년 기준 냉동만두는 28.4%, 기타 냉동조리식품은 71.6%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주로 구입하는 냉동식품 품목은 '냉동만두'가 56.4%로 가장 많이 응답됐으며, 다음으로 '냉동피자' 6.4%, '냉동 돈까스' 5.8%, '냉동 동그랑땡' 4.6%, '냉동 핫도그' 4.6% 순으로 주 구입하고 있다.
현재 주 구입률 대비 향후 구입률이 증가한 품목은 '냉동 볶음밥(4.0%→10.2%)'으로 나타나 향후 해당 품목의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반면, 냉동만두는 향후 구입률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여전히 높은 주 구입률을 보인다.
냉동식품을 주 구입하는 이유는 품목과 관계없이 '조리의 간편성'과 '제품의 맛'이 높게 응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