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17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17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삼양식품 - 불닭볶음면
삼양식품(대표 전인장)의 '불닭’ 브랜드가 누적 판매 10억개를 돌파, 지난 2012년 4월 처음 선보인 '불닭볶음면'은 매운 볶음면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며 출시 2년만인 2014년 4월 누적 판매 1억개를 기록했다.
이후 삼양식품은 치즈, 커리 등 다양한 불닭 시리즈 제품을 선보였고 특히 해외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로 출시 5년 7개월만에 누적 판매 10억900만개를 넘어섰다.
불닭볶음면은 매운맛으로 손꼽히는 청양고추(약 4,000~10,000SHU)에 버금가는 매운맛을 지닌 불닭볶음면의 스코빌 지수는 4,404SHU(자사 분석치)를 기록할 만큼 입안이 얼얼할 정도의 매운맛이 특징이다.
삼양식품은 라면업계 최초로 ‘스코빌 지수’(SHU)를 도입, 스코빌 지수는 1912년 미국의 화학자 윌버 스코빌(Wilbur Scoville)이 개발한 것으로 고추의 매운 정도를 나타낸다.
액상스프에는 닭고기액기스를 첨가해‘불닭’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후레이크 소스로 씹는 맛이 뛰어난 볶음참깨와 고소한 구운 김가루를 더했다.
불닭볶음면의 인기 견인 비결은 라면 제품 안에 동봉된 소스. 삼양식품은 지난 9월 불닭볶음면 소스를 단품으로 출시해 3시간 만에 품절, 홈페이지 마비 사태까지 벌어졌다.
불닭볶음면이 해외 소비자 입맛도 사로잡으며 수출량이 늘자 삼양식품은 올해 초 생산라인 2개를 증설한 데 이어 추가로 내년에도 신축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연 매출이 3000억원 수준에 머물렀던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인기몰이와 증설 효과로 올해 사상 처음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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