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한우 수출 확대 총력…UAE 진출 임박

  • 등록 2025.09.02 14:56:34
크게보기

할랄 도축장 확보·두바이 런칭쇼 준비…중동·동남아 공략 가속화
민관 협력체계·브랜드 마케팅 강화…프리미엄 K-푸드 전략 추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우 수출 확대 간담회를 열고 한우 수출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농식품부와 aT,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를 비롯해 합천, 횡성, 하동, 상주, 울산축협 등 한우수출조합협의회 회원사,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농업회사법인 토바우, 할랄 인증 수출작업장 횡성케이씨 등 주요 관계 기관과 수출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한우 수출 동향과 전략, 중동 수출 추진 경과와 계획, 현장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과제 등을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등록 절차만을 남겨둔 UAE로의 한우 수출을 위해 할랄 인증 도축장 확보부터 두바이 런칭쇼 개최, 두바이 민관협업센터 개소, 바이어와의 MOU 체결 등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구체적인 내용도 공유했으며, 중동, 동남아 등 유망시장을 중심으로 수출길을 넓히고, 장기적으로는 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으로까지 확대하는 전략에 대해 상의했다. 

 

이와함께 한우 수출이 국내 축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기 위해 시장별 민관 협력체계 구축, 수출시장 다변화, 브랜드 마케팅 강화, 검역 문제 해소 등을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정부, aT, 농축협, 축산업계 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농식품부와 aT는 수출 협의체를 중심으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한우를 세계가 찾는 K-푸드로 성장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한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축산물로, 세계적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농축협과 수출업계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대한민국 식품영토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