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14일, 15일 양일간 대만 타이베이에 있는 대형 유통업체 두 곳을 방문해 경북 포도(샤인머스캣) 대만 유통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과 그랜드 크롭(Grand Crop)사 대표이사, 워커 그로라이트(Walker GrowRite)사의 대표이사, 김현규 경북통상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대만 시장 확대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특히 경북에서 생산한 수출 유망 농산물과 식품을 발굴하고 대만 유통망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유통망 활용 홍보․판촉 및 판매 확대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면서 도는 이를 통해 대만 시장에서 경북 농식품의 수출 확산이 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젠트푸드(GentFood)사, 코트라(KOTRA), 코스트코(COSTCO)와 수출 협의에서는 대만 소비자에게 포도(샤인머스캣)를 비롯한 딸기, 참외, 김치 등 다양한 지역 농식품의 유통채널 확대, 경북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제품 안전성 확보 등 경북 농식품의 성공적인 대만 시장 안착을 위한 다양한 전략들을 논의했다.
도는 2024년 포도(샤인머스캣) 농식품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로 4,452만 달러로 2023년 같은 시기 3,540만 달러 대비 25.8% 증가했고, 2025년에는 5,000만 달러 달성을 위해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충해 나가고, 수출 유망품목 발굴,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및 홍보 판촉 행사 등 공격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협약은 해외바이어와 신뢰기반 파트너십 구축과 현지 유통망 확충을 통해 샤인머스캣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며, “해외시장개척, 해외 상설 판매장 및 국외 판촉사업 등의 공격적인 수출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