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도 폭염 스트레스” 가축더위지수 실시간 확인하세요

  • 등록 2025.06.16 14: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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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여름철 고온 피해 대응 위해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 적극 활용 당부
사료·수분 관리부터 축사 점검까지…축산농가 대상 고온기 맞춤형 관리 요령 안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여름철 이른 더위로 인한 가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16일 축산 농가에 당부했다.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은 한우, 젖소, 돼지, 닭의 가축더위지수(THI)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축더위지수는 기온과 습도를 바탕으로 가축이 느끼는 더위 정도를 수치화한 지표로 시스템에 접속하면, 휴대전화나 컴퓨터로 매일 가축더위지수를 확인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기온 변화에 따른 맞춤형 사양관리가 가능해지고 고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농가에 정보 제공 차원에서 여름철 가축 관리 요령도 함께 안내한다.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 축사로(chuksaro.nias.go.kr)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완화하려면, 에너지 함량이 높은 사료를 급여해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될 수 있게 해야하고, 이로 광물질과 비타민을 적절히 보충해 체내 수분과 미량원소 손실을 줄인다.

 

또한,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제공하고,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쉽게 오염될 수 있는 사료통과 급수기는 최소 이틀에 한 번 이상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정현정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정밀영양과장은 “축사 환경을 반영한 가축더위지수 예측 기술과 농가 우수 활용 사례 등을 공유해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는 기술 개발·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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