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미국서 농식품 수출 전진기지 열다… 글로벌 네트워크 본격 확대

  • 등록 2025.04.18 06: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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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농심 메가마트에 상설판매장 개장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는 김영환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석해 충북 우수제품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함과 동시에 한인경제인 및 조지아주 정부 인사들에게 충북의 비전과 핵심정책, 산업경제의 강점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한인경제인 간 교류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행사로 올해는 마그피아, 사옹원 도내 기업 17개 사가 기업전시회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 및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김영환 도지사는 전시장을 방문해 참여 기업인들을 직접 격려하고, 이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수출 확대를 위한 활동을 격려했다. 

 

또한, 행사 중 열린 G2G포럼(Government to Government Forum)에서는 미 연방정부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충북의 산업경제 구조, 전략산업 육성 방향, 혁신 정책 등에 대해 발표하고 양 지역 간 경제협력 가능성과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와 재외동포청 간의 ‘도 청년 글로벌 역량 강화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충북 청년의 글로벌 역량 제고,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 확대, 재외동포 경제 네트워크와의 연계 강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현지시간 18일 저녁 애틀랜타에 위치한 농심 메가마트에 ‘충북 농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장하고, 도내 우수 농식품의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상설판매장은 충북의 신선한 농산물과 식품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제공함으로써 농업 분야 수출지역 다변화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방무 충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미국 방문은 충북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도정 실현의 일환으로, 한인 경제인들 간의 협력은 물론 충북과 미국간 상호 협력의 토대를 마련한 의미 있는 계기”라면서, “지자체 간 외교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시대에 충북의 위상과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중요한 외교 성과였다”고 이번 방문의 의미를 강조했다.

 

도는 앞으로도 해외시장 개척과 세계 한인경제인들과의 유대를 강화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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