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주소반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레전드 50+ 프로젝트는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협업해 지역 강소기업 육성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올해 2780억원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3년간 총 8400억원에 달하는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의 △창업진흥기금융자 △스마트공장 △중소기업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창업사업화 지원 사업과 지자체 협업 패키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제주소반은 올해 사업 선정 이후부터 2026년까지 지속가능한 지역 농식품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가정간편식(HMR) 상품 개발 및 사업다각화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생산자 소득 증대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 및 제품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소반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구축하면서 지역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소반은 최근 농림축산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는 공영홈쇼핑을 통한 내수판매를 지원하고 마스크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매출감소 여부와 관계없이 장기저리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겠습니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3일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마스크 업계 지원 방안 브리핑을 열고 "식약처는 산업부, 중기부와 함께 신규업체 진입 및 재고량 증가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마스크 업계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7일 열린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기존업체의 시설투자 및 신규업체의 증가로 국내 마스크 공급량이 대폭 확대된 반면, 재고량이 증가해 어려움에 직면한 업계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실제로 식약처에 따르면 마스크 제조업체 현황은 2020년 1월말 137개사에서 10월말 현재 683개사로 늘었다. 제조업 신청현황 역시 1월 4건, 3월 10건, 6월 42건에서 9월에는 448건이나 증가했다. 양 차장은 "한정된 국내시장에서 생산·유통업체의 과도한 시장진입으로 가격경쟁이 심해지고 일부 허위 계약정보 및 불법 수입 마스크 유통 등으로 시장혼란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피해예방 대책을 마련했다"며 "일부 허위계약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소상공인들의 '생계형 적합업종' 신청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제도를 뒷받침할 법안 등이 속속 발의되는 등 생계형 적합업종 제도가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보호한다는 생계형 적합업종. 이전 중기 적합업종이 권고 수준이라면 생계형 적합업종은 법으로 강제된다. 이에 따라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의 시장 신규진입이 억제될 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자의 사업 규모도 강제로 축소시킬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때문에 관련 대기업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는 것이 현실이다. 김치, 장류 등은 대표적인 K푸드로 글로벌을 이끌고 있는 대기업들의 영업 활동 규제로 열풍이 자칫 사그라 들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신청이 잇따르면서 지난해 12월 제도가 도입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17개 업종이 심사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동반위의 생계형 적합업종 추천 심의를 대기 중인 업종.품목은 △장류(간장), △장류(고추장), △장류(된장), △장류(청국장), △자동차전문수리업, △앙금류, △어묵, △두부, △전통떡, △햄버거빵, △곡물제분업(메밀가루), △기타인쇄물'(오프셋인쇄업) 등 12개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