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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GMO 수입 다시 늘었다”…남인순 “美·브라질 의존 심각, 수입국 다변화 시급”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때 감소세를 보이던 GMO(유전자변형) 농산물 수입이 지난해 다시 늘었다. 수입량 대부분이 미국과 브라질에 집중된 가운데, 국회에서는 ‘GMO 완전표시제’ 본격 시행에 대비해 원료 수급 안정성과 수입국 다변화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 받은 ‘GMO 농산물 수입현황’에 따르면 중량 기준 2020년 200만톤에서 2021년 174만톤, 2022년 168만톤, 2023년 126만톤으로 감소했는데, 지난해 153만톤으로 다시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77만톤 수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에서 수입한 GMO 농산물은 주로 대두, 옥수수, 유채 등으로, 지난해의 경우 전체 수입 농산물 중 GMO 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중량 기준, 대두는 119만톤 중 76.0%, 옥수수는 226만톤 중 27.4%, 유채는 2,207톤 중 29.8% 등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품목별 수입량 추이를 보면 대두의 경우 2020년 101만톤 수입에서 2023년 97만톤, 지난해 91만톤, 올해 상반기 39만톤으로 감소추세에 있으나, 옥수수의 경우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