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올 추석명절 농축산업계에 반가운 소식이 들여왔다. 정부가 올해 추석에 한해 한시적으로 농축수산물과 이를 가공한 선물 가액 범위가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100%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같은 방침으로 올 추석 선물로 주목받는 품목이 있다. 바로 '한우'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 선물세트 시장에서 한우 물량을 줄였던 유통업체들이 올해 일제히 한우 물량을 대폭 늘렸다. 한우협회는 코로나19, 태풍수해 등으로 피폐해진 민생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적절한 조치라고 평하고 이번 김영란법 농축산물 선물가액 20만원 상향이 임시조치가 아닌 계속 유지시켜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충청북도 소재 청풍명월 한우 농가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편집자주> 안녕하세요. 구재숙 입니다. 가수 조재권 입니다. 청주시 미원면 ‘다알리아’ 한우 농장을 찾아 이종범 농장주를 만나서 우리나라의 한우 농가 현장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구재숙 : 축사안에 한우가 많네요. 조재권 : 여기가 청풍명월 한우 농장이네요. 한우를 키운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이종범 농장주 : 한우를 사육한지는 23·4년 정도 됐습니다. 저희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이른 더위로 간편 보양식이 때 이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보양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죠. 바로 '삼계탕' 입니다. 삼계탕도 간편식 제품이 인기인데요. 실제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 3~4월 ‘올반 삼계탕’과 ‘올반 흑마늘 삼계탕’ 등 삼계탕 간편식 2종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0% 급증했습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기존 2종으로 운영하던 삼계탕 간편식을 ‘올반 삼계탕’, ‘올반 삼계탕眞’, ‘올반 흑마늘 삼계탕’ 등 3종으로 늘렸습니다. ‘올반 삼계탕眞’은 삼계탕을 끓이기 전 닭고기를 한번 더 쪄내는 ‘자숙’ 공정을 추가했습니다. 대상이 운영하는 청정원의 온라인 브랜드 '집으로 온(ON)'도 '누룽지 반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누룽지 반계탕은 국내산 닭고기와 수삼, 마늘, 대추 등을 넣고 우려낸 제품입니다. 국산 쌀을 사용해 가마솥 방식으로 지은 누룽지를 넣어 닭고기 특유의 냄새를 제거했습니다. 옛날궁중 수라상에 올랐던 곰탕도 대표적인 보양식이죠. 뽀얀 국물의 곰탕 한 그릇 비우고 나면 속이 든든해지는데요. 하지만 가정에서 장시간 끓이는 번거러움에 멀리하게 되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진한 국물과 부드러운 고기~ 100%한우로 만든 가정간편식(HMR) '한우 한마리곰탕'이 출시됐습니다. 이 제품은 전국한우협회가 창운 기업과 손잡고 만든 제품으로 이름처럼 한우 사골을 비롯해 한우 꼬리까지, 머리에서 발끝까지 전체의 부위를 장시간 푹 고아 깊고 진한 국물과 쫄깃하고 부드러운 한우고기가 일품입니다. 콜라겐 단백질과 칼슘, 무기질 등 양질의 영양분이 다량 함유돼 면역력 증진에도 탁월하다는 것이 협회 측의 설명입니다. 오늘은 내달 6일 오후 5시 50분 NS홈쇼핑에서 첫 판매를 앞두고 제2축산회관에서 시식회가 열렸습니다. 시식회에서 곰탕을 맛본 이들의 반응은 일단 좋았습니다. 국물이 진하고 고기 역시 부드럽다는 평가입니다. 6일 방송에서는 우선 4000세트가 준비됩니다. 가격은 10팩에 6만9900원, 1팩에 6000원 꼴로 합리적입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지원으로 판매수수료를 절감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됩니다. 협회는 앞으로 한우육포, 한우냉면, 한우피자 등 다양한 추가 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많은 주문을 당부했는데요.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 : 한우한마리곰탕은 한우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 :푸드투데이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그동안 황창연 대표와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푸드투데이는 대한민국의 음식문화를 선도해 왔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급식문제부터 해썹을 통해서 청결하고 우리 음식의 발전방향에 대해서 제시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음식문화를 선도해나갈 푸드투데이의 전망도 기대되고 무궁무진한 발전이 있기를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축하드립니다. 김민현 에이치비티 대표 :이번 푸드투데이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문상식 (주)디케이인텍스 대표 : 푸드투데이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푸드투데이는 18년동안 대한민국의 먹거리 시장을 선도해왔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기대하면서 안전하게 국민이 살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백승천 SPC그룹 상무 : 푸드투데이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앞으로 100년 매체가 될 수 있도록 옆에서 열심히 돕겠습니다.그리고 푸드투데이를 아껴주시는 많은 독자 여러분들께도 지속적인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오는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홍길, 이하 축단협)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나 축단협 6대 핵심 요구사항을 전달했습니다. 이자리에서 축단협은 미허가축사 적법화와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등 축산환경문제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축산업계의 어려움에 대해 호소했습니다. 축단협은 또 급속한 축산업 발전에 따른 부작용인 환경 문제에 대해 무조건적인 규제 보다는 생산자와 발맞춰 갈 수 있도록 규제 속도를 완화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한 현재 농식품부와 식약처로 이원화 돼 있는 축산 행정 업무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축단협의 요구사항은 ▲가축분뇨 적정처리에 중점을 두는 가분법 개정 마련, ▲축산농가 공익형직불제 도입·확대, ▲축산물 가격 및 수급안정 근본제도 마련, ▲국산 축산물 공공 급식 활성화, ▲지속가능한 축산과 농업을 위한 상생방안 마련, ▲대기업 축산 진출 저지 방안 마련 등 6가지 입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을 통해 현행법 제18조제1항제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내년 1월 31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선거 방식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간선제' 방식을 '직선제'로 개편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지난 11월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직선제는 없던 일로 일단락 됐습니다. 기존의 간선제 방식으로 내년 선거가 치뤄질 계획입니다. 이에 반발한 농민들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모였습니다. 좋은농협만들기국민운동본부, 농협조합장 정명회, 농민의 길,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어업정책포럼 등 농민단체(이하 직선제촉구연대)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과 함께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법안 보류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들이 직선제로의 개편을 주장하는 이유는 간선제 방식이 구시대적인 ‘체육관 선거’라는 것입니다. 현재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전국 조합장 1118명 가운데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293명이 참여해 뽑는 간선제 방식입니다. 지난 이명박 정부시절 전체 조합장이 직접 투표하는 직선제에서 대의원 조합장만 투표하는 간선제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이를 두고 소수의 대의원 조합장만 관리하면 되는 현 선거제도로는 농협법에 명시된 ‘전체 회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31일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이마트 성수점 야외광장에서 ‘11월 1일은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알리는 이벤트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할인 및 나눔, 시식행사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과 민경천 한우자조금위원장, 2019 한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남궁민 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은 한우에 대한 가격 부담 완화 및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매년 11월 1일을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로 지정하고오는 5일까지 다채로운 할인 판매 및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로 인해 매 년 진행해오던 한우숯불구이 축제는 생략하고 전국 할인 판매 및 시식 행사와 청소년 한우 맛 체험 행사 등이 진행된다. 이날 이마트 성수점 야외광장에서 펼쳐진 행사에서는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 한우 홍보대사 배우 남궁민, 민경천 한우자조금위원장, 곽정우 이마트 그로서리본부 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후, 한우 시식 행사가 열렸다. 한편, 이번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할인 행사에는 롯데마트, 롯데백화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11월 1일은 한우협회 및 관련 단체가 지정한 '한우데이'다. 우리 국민에게 한우는 어떤 의미일까? 우리 조상들은 소를 단순 가축이 아닌 가족의 일원이자 재산으로 여겼다. 농경사회에서 소는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존재였기 때문이다. 한우가 수입산 보다 좋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얼마나 좋은지 그 가치를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11월 1일 한우 먹는 날을 맞아 한우의 역사부터 효능까지, 그리고 한우 등급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살펴본다.<편집자주> ◇ 소는 '생구(生口)' 가족의 일원이자 농경시대 소중한 재산 한우는 단순히 우리나라에서 사육하는 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삼국시대 이전부터 외래 품종과 혼혈 없이 키워온 우리나라 고유의 재래종 일소를 의미한다. ‘고구려 안악 3호분 고분 벽화’나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한우는 색이나 무늬가 다양했다. 현재 보존되고 있는 토종 한우는 털의 색에 따라 황소, 칡소(짙은 갈색 바탕에 검은 줄무늬를 가진 소), 흑우, 백우로 나뉜다. 우리 조상들은 소를 ‘생구(生口)’라고 부를 만큼 가족의 일원이자 재산으로 소중하게 여겼다. 고대에는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소비자공익네트워크(김연화 회장)는 28일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 50주년 기념홀에서 ‘백세건강, 한우타임! 소비자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전국한우협회(김홍길 회장)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민경천 위원장)가 주최하고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한우데이인 11월 1일을 맞이해 열리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한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받고 마블링, 등급제 등 소비자들이 궁금해 하는 한우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유.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 백 년 동안 우리 민족의 입맛을 지켜온 국내산 소고기인 한우는 특유의 감칠맛을 내는 올레인산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는 국내를 넘어 수출하고 있는 홍콩에서도 한우의 그 우수성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한편, 한우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도 공유되고 있어 한우를 기피하고 편견을 갖는 등의 부적정인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강연에서는 남성우 서울대학교 교수의 '왜 한우인가'를 비롯해 최윤재 서울대학교 교수의 '저탄고지 식단을 위한 소고기의 오메가 지방산 균형의 중요성‘, 정윤섭 오산양생의원 원장의 '소고기와 건강'을 주제로진행됐다.각 강의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내 개발도상국 지위를 내려놓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한 가운데 이를 두고 농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는 않았지만 농업 분야는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인데요. 피해가 큰 만큼 정부에 철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WTO개도국 지위 포기 이슈 왜 나왔을까요? 농민들을 광분케 한 WTO개도국 지위 포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월 26일 중국, 한국 등 경제발전이 빠른 국가를 상대로 WTO 개도국 인정받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며 지위를 내려놓으라고 압박했습니다. 만약 90일 시한 내 조치가 없다면 개도국으로 대우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국은 지난 1996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 당시부터 농산물 무역적자 악화, 농업기반시설 낙후, 농가소득 저하 등을 이유로 농업 부문에서만 예외적으로 개도국 특혜를 받아왔습니다. WTO 개도국은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할 수 있고 국내 생산품에 보조금도 지급할 수 있습니다. 또 회원국들이 합의한 관세 인하 폭과 시기 조정 등에서 상대적으로 느슨한 규제를 적용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