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세연)가 12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 등 소관부처에 대한 업무보고와 현안질의를 진행했다. 100여일 만에 열린 이날 전체회의는 복지위 하반기 위원장으로 선출된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이 주재해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식약처 인보사 대응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주요 현안사항으로 '인보사케이주 사건 진행경과 및 대책'을 보고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인보사케이주가 허가내용(연골세포)과 다른 성분(신장세포)으로 제조된 사실을 확인하고 품목허가 취소 및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고발했다"면서 "환자 안전보호를 위해 투여환자 등록 및 15년 간 장기추적조사 등 특별관리를 실시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추진 중"이라고 보고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이 처장이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건강보험 급여등재를 위한 경제성평가 연구용역을 수행한 사실을 폭로했다. 윤 의원은 "경평 보고서에 따라 인보사가 등재됐다고 가정해보면 훨씬 많은 국민이 피해를 봤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보고서를 작성한 당사자가 사태를 수습하는 기관의 장이 됐다. 부적절한 개입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제3세미나실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GM감자 수입 시도를 반대하는 'GM감자 수입 승인 이대로 두고 봐야 하는가?' 강연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강연회는 김정호·김현권·윤소하·정춘숙 의원과 GMO반대전국행동이 주최하고 한살림연합,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주관했습니다. GM감자 수입과 관련해서는 지난해부터 논란이 뜨거웠는데요. 이유는 이 GM감자의 '안전성' 때문입니다. GM감자는 Genetically Modified 즉 ‘인공적으로 유전자가 조작된 감자’입니다. 미국의 감자 회사 심플로트(J.R. Simplot Company)가 GM감자를 개발했습니다. 오래 보관해도 변식되지 않고 튀김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성물질을 감소시킬 목적으로 유전자가 조작된 것이죠. 논란은 심플로트 사에서 GM감자 개발에 참여한 카이어스 로멘스 박스(Ph. D. Caius Rommens)의 저서 '판도라의 감자'(Pandora’s Potatoes)에서 GM감자는 색 변화 유전자를 잠재운 것에 불과 하고 원래 없던 독성물질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생태계 확산에 대한 영향을 알 수 없다고 고백하면서 시작됐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