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 박종석 식품기준기획관은 식품 제조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유해물질을 줄이기 위해 22일 서울특별시 중구 소재 LW 컨벤션센터에서 식품업계와 공동으로 ‘유해오염물질 저감화 협의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해오염물질 저감화 협의체는 28개 식품업체 및 협회가 식품 제조과정 중 자연적으로 생성되나, 생성 후에는 제거가 어려운 유해물질의 노출을 최소화하고자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의체는 그간의 아크릴아마이드 저감화를 위한 실행규범 마련, 업계 대상 시험법 교육, 기술 지원 등 추진 결과와 실제 과자류 제조공정개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3-MCPD 등 기타 유해물질의 오염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저감화 방안도 논의한다. 아크릴아마이드는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감자 등)을 고온(120℃이상)에서 가열 조리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이며, 3-MCPD는 글리세롤, 염소이온 등이 함유된 식품이 고온처리되거나, 염산을 이용한 식물성 단백질의 산 가수분해 공정에 의해 생성되는 유해물질이다. 참고로 식약처는 올해 2월에 아크릴아마이드의 권장규격을 운영한 결과(1,328건 검사, ’21~’22)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기름 없이 튀길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의 인기가 뜨겁다. 하지만 감자와 같은 고탄수화물 재료를 조리할 때 오래 가열하면 발암물질이 나오는 것으로 확인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삼겹살과 연어의 경우 에어프라이어의 모든 온도(180~200℃)․시간(10~40분)과 적외선조리기의 모든 온도(고·중·저)․시간(5~20분) 조건에서 벤조피렌 생성량은 불검출 수준이었으나 식빵과 냉동감자는 에어프라이어로 200℃이상 고온에서 오래 조리할 경우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이 증가했다. 식빵은 180℃ 24분 또는 190℃ 16분 이상, 냉동감자는 190℃ 40분 이상 조리했을 때 아크릴아마이드가 EU 권고 기준 이상 검출됐다. 그만큼 정확한 조리법을 아는 게 중요하다. 식약처는 어프라이어로 조리할 때 감자튀김(500g기준)은 최대 190℃에서 30분 이내, 토스트(빵류, 32g기준)는 최대 180℃에서 20분 또는 190℃에서 15분 이내로 조리하는 것이 안전섭취 방법이라고 전했다. WHO 국제암연구소가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는 벤조피렌과 아크릴아마이드은 무엇인지, 올바른 에어프라이어 사용법에 대해 식약처 Q&A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유통 중인 시리얼·과자류 등 가공식품의 아크릴아마이드 노출 수준이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돼지감자차의 경우 아크릴아마이드 검출량이 높은 수준으로 조사돼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우리나라에서 유통되고 있는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아크릴아마이드 검출 수준을 조사하고 노출 수준을 평가한 결과,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29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감자스낵 등 식품제조 과정 중 자연적으로 생성될 수 있는 아크릴아마이드 검출 수준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국민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탄수화물 함량이 많은 식품을 굽거나 기름에 튀기는 등 고온으로 가열할 때 자연적으로 생성되는데 2006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아크릴아마이드 저감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시리얼·과자류 등 22개 식품유형으로 시중에 유통 중인 가공식품 총 1022건을 수거해 검사했다.조사 결과 아크릴아마이드 검출량은 불검출~7,331㎍/㎏ 수준으로 확인됐으며 평균 검출량은 129㎍/㎏로 국내 저감화 권고기준치인 1000㎍/㎏ 이내로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