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그룹(회장 김홍국)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식품 제조 중심 사업 구조를 유통까지 확장하는 ‘밸류체인 완성’ 전략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다만 회생절차 변수와 치열한 유통 경쟁 환경 속에서 인수 이후 실행력이 성패를 좌우할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22일 유통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21일 진행된 본입찰 결과 하림그룹의 계열사인 NS홈쇼핑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입찰에서 하림그룹은 NS홈쇼핑을 인수 주체로 내세워 구속력 있는 인수의향서와 세부 계약 수정안(마크업)을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인수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가격은 매각 측이 기대했던 3000억 원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법원과 채권단이 수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림그룹의 인수 배경은 '판매 채널의 다각화'다. 하림, 선진, 팜스코 등 계열사를 통해 축산물과 가공식품, 가정간편식(HMR) 등 생산 경쟁력은 이미 확보했지만 오프라인 유통 채널은 상대적으로 취약했다. 전국 약 31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확보할 경우, 자사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특정 계열사 부당지원을 이유로 SPC그룹에 과징금 647억원을 부과했다. 647억은 사상 최대 규모다. 또, 공정위는 허영인 SPC그룹 화장과 조상호 전 SPC 총괄사장 등 경영진을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SPC가 통행세를 거래하는 방식으로 삼립에 막대한 부당이익을 몰아줬다고 주장했다. 또,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생산업체의 주식을 저가로 양도하고 상표권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삼립에 총 414억원의 과다한 이익을 제공했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 공정위는 계열사가 나서서 삼립을 지원한 이유를 그룹 경영경 승계라고 보고 있다. 오너일가의 2세들이 보유한 삼립 주식을 파리크라상에 현물출자하거나 주식을 교환하는 방법을 통해 지분을 높이려면 삼립의 주식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것. 이에 대해 SPC는 삼립의 주식가치 제고를 통한 승계 방식이 비상장사인 파리크라상의 지분을 양도하는 것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승계 목적’이라는 공정위 주장은 비논리적이라는 입장이다. SPC관계자는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 목적의 경우, 개인 지분이 높은 비상장 계열사를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삼립은 총수 일가의 지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