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회중앙연합회,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한국농식품여성CEO중앙연합회, 중년여성농업인CEO중앙연합회, 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 전국여성농어업인센터협의회와 함께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4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농업계는 2021년 농업과 농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여성농업인의 활약상을 널리 알리고, 여성농업인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 목적으로 10월 15일을 여성농업인의 날로 제정한 가운데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농촌의 미래, 농업의 혁신, 변화의 주역, 여성농업인이라는 주제로 여성농업인 단체 대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 정정옥 대통령실 성평등가족비서관,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노만호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농업인의 권익 신장과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여성농업인의 의지를 담은 결의문 낭독 등이 진행되었으며, 참석자 전원이 여성농업인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경찰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금품 수수 등 비리 정황을 포착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15일 서울 중구 강호동 농헙중앙회의 회장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지난해 1월 열린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금품을 주고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매년 300명 가까운 농업인이 농작업 중 사망하지만 산업재해 통계에는 제대로 잡히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농작업 중 재해로 사망한 농업인은 297명이다. 사망만인율은 2.99명(만 명당)으로, 전체 산업재해 사망만인율 0.98명의 3배에 달한다. 연도별로 2021년 232명, 2022년 253명, 2023년 276명이 숨졌고, 2025년 상반기에만 벌써 127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5년간 총 1,185명이 농작업 중 사망한 셈이다. 비사망 재해를 포함한 전체 재해자 규모도 크다. 농작업 중 사고로 부상을 입어 보험금을 수령한 농업인이 매년 5만 명을 훌쩍 넘는다. ▲2021년 5만2,774명 ▲2022년 5만2,386명 ▲2023년 5만7,776명 ▲2024년 5만852명이었고, 2025년 상반기에는 2만5,737명이었다. 그러나 고용노동부 산재 통계는 산재보험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농업인 사망자가 극히 일부만 집계된다. 산재보험은 농업법인이거나 상시근로자 수가 5명 이상일 경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역경제의 실핏줄 역할을 해온 농협, 수협, 산림조합 3곳의 상호금융기관 재무건전성에 심각한 위기 경고등이 켜졌다.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상호금융 단위조합의 적자조합 수가 9배 증가한 가운데, 대출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 또한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금융 접근성과 생계에 직결되는 상호금융의 시스템 위기로 이어질 수 있어, 정부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정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수협·산림조합의 단위조합 중 적자를 기록한 조합 수는 2021년 25개소에서 2025년에는 222개소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불과 5년 사이 8.8배 증가한 수치다.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것은 산림조합으로, 2021년 20개소였던 적자조합 수가 2025년에는 105개소로 5배 이상 증가했다. 농협의 경우 2021년 3개소에서 2025년 76개소, 수협은 같은 기간 2개소에서 41개소로 각각 급증했다. 농협 관계자는 적자 농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의 농협 양곡창고 2,425동 중 준공된지 30년 이상된 ‘노후 양곡창고’가 1,876동(77.4%)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노후 양곡창고는 화재와 침수, 안전사고 우려가 있고 원료곡이 변질될 우려가 있어 시설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농협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 양곡창고 2,425동 중 준공된지 30년 미만 창고는 549동(22.6%), 30년 이상 창고는 1,876동(77.4%)으로 나타났다. 농협은 30년 이상된 창고를 노후창고로 분류하고 있어 양곡창고 노후화가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지역별 노후창고 현황을 보면 전남에 724동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북 514동, ▲충남세종 226동, ▲경북 204동, ▲경남 144동, ▲경기 30동, ▲충북 25동, ▲강원 9동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88%), 전남(86%), 경북(81%)의 경우 전체 창고 중 노후창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80% 이상인 상황이다. 농협은 양곡창고 노후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으로 ▲노후창고 화재로 인한 소실 우려, ▲안전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농협대학교(이하 농협대) 졸업생의 수도권 취업 편중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경기 평택을)이 농협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졸업생 수도권 농·축협 취업 비율은 2021년 49%(56명)에서 2025년 72%(48명)까지 급증했다. 반면 전북과 제주 등 주요 농촌 지역은 2년 연속 신규 채용자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대는 1962년 농협중앙회가 설립한 특수대학으로, 농업·농촌 발전과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실무형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졸업생의 수도권 편중 현상이 심화되면서 정작 농촌 지역 인력난 해소와 농촌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 취지는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수도권 쏠림 현상도 가속화됐다. 농·축협 취업자 중 수도권 비율은 2021년 49%(56명)에서 2025년 72%(48명)까지 급증했다. 반면 주요 농촌 지역인 전북·제주는 2년 연속 신규 채용자가 전무했다. 이병진 의원은 “농협대가 수도권 인력 공급 창구로만 머문다면 수도권과 농촌 농·축협간 역량 격차는 더 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지준섭 부회장은 1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기도 의왕시 소재 NH통합IT센터를 찾아 IT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근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점검은 ▲NH통합IT센터 전산설비(전기, 방재 등) 안정성 ▲대고객업무(금융, 유통 등) 비상운영계획 ▲비상상황 대응 조직 등을 다각도로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진행했다. NH통합IT센터는 농협중앙회, NH농협은행 등 범농협의 IT인프라가 모여 있는 곳으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안정적인 대고객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1일부터 10일까지 비상대응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IT직원들은 온라인 거래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비상대기 인력을 편성해 24시간 즉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추석 연휴 비상근무에 나서는 NH통합IT센터 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농업인과 농·축협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인 IT서비스 운영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농협은 추석을 앞두고 디지털금융, 자동화기기, POS업무 등 거래량 증가 시스템의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전국 어디서든 금융서비스와 경제·유통사업장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1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범농협 최고 경영자 비상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손익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강호동 회장이 직접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중앙회 산하 전체 계열사 대표와 부사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비상경영 추진 상황에 대한 점검과 연말 손익목표 달성 대책들이 집중 논의됐다. 강호동 회장은 “대내외 경영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농업인과 농축협에 대한 원활한 지원을 위해서는 반드시 손익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주문하며,“계열사 모두가 비장한 각오로 경영효율화 및 수익성 제고에 각별히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농업·농촌가치 공감을 위한 농협 주도 범국민 실천운동인 “농심천심 (農心天心) 운동 전개와 수확기 영농지원에도 임직원 모두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할 때”임을 강조했다. 농협중앙회는 경영목표 달성 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우리 농업· 농촌 발전을 위한 사업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29일 본관에서 OCI홀딩스(회장 이우현)와 함께 우리 쌀 소비 촉진과 농촌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농협중앙회장과 OCI홀딩스 회장이 직접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OCI홀딩스는 태양광 및 반도체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을 국내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초화학소재 분야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글로벌 소재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사랑의 1004운동’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OCI홀딩스는 우리 쌀 약 30톤을 구매해 농촌 지역 아동센터 등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농업인의 정성과 자연의 뜻이 깃든‘농심천심(農心天心)’철학 아래, 우리 농산물 소비 확대와 이웃과의 정을 나누는 범국민 캠페인의 가치를 함께 실천하는 뜻깊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OCI홀딩스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범 기업으로서 농심천심 운동에 함께 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중심에 두고 함께 지속가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푸드투데이(대표 황창연)는 지난 27일 충북 영동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현장에서 ‘우리 농축산물 애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을 앞두고 국산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푸드투데이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협중앙회, 전국한우협회, 한국급식협회,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전국GAP연합회, 대중가요진흥산업협회, 뉴시니어 등 다수 단체가 공동 참여한다. 이들은 추석 연휴 전후로 전국 전통시장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순회하며 ‘우리 농축산물 애용’ 확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정영철 영동군수, 강성규 영동 부군수, 최원문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 사무총장, 이홍기 전 농축산연합회 회장, 보검 스님, 혜광사 법륜 스님 등이 함께해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람객들에게 “올 추석에는 국산 농축산물을 이용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오는 10월 11일까지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이어진다. 엑스포 기간에는 한국민속문화예술제가 함께 열려 각 지역의 고유 민속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