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홀로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지난해 전국에서 고독사 위험자로 분류된 인원이 17만 93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고독사 위험자 발굴 현황은 ▲서울 31.1%(53,136명), ▲광주 17.6%(30,159명), ▲부산 9.5%(16,237명), ▲인천 9.2%(15,680명), ▲경기 6.4%(10,883명), ▲대구 5.0%(8,599명), ▲충남 4.0%(6,763명), ▲전북 2.6%(4,410명), ▲대전 4,219명(2.5%) 등으로 나타났다. 전국 단위 고독사 위험자 조사가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이 같은 위험자 분포는 실제 고독사 사망자 통계와 차이를 보였다. 실제로 2020~2023년 4년간 고독사 사망자 통계에 따르면, ▲경기 22.1%(3,062), ▲서울 17.5%(2427), ▲부산 9%(1248), ▲경남 6.6%(920), ▲인천 6.6%(919) 순으로 집계돼, 위험자 분포와는 괴리를 보였다. 이는 지자체별 발굴·관리 체계 차이가 반영된 결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과 산림청(청장 김인호)이 산행이 늘어나는 가을철, 야생 버섯 섭취로 인한 중독사고 주의를 당부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을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고 비가 잦아 버섯 발생이 급격히 늘어나며 9월부터 10월사이는 성묘, 벌초, 단풍산행이 집중돼 야생버섯, 특히 독버섯을 접할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국내에 자생하는 버섯 2,292종 가운데 식용으로 확인된 버섯은 416종(18%)에 불과하며, 독버섯이 248종이고, 나머지 1,550종은 아직 식용 여부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산림청이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표본관(KH)에 소장된 3만여 점 표본을 분석한 결과, 9월부터 10월까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독버섯 속은 광대버섯 속, 무당버섯 속이었고, 그중 맑은애주름버섯, 노란개암버섯, 노란젖버섯, 큰주머니광대버섯 순으로 발생률이 높았고, 독버섯은 겉모습이 식용과 비슷해 일반인이 구별하기 어렵다. 특히 독버섯은 발생 환경과 발달 단계에 따라 다양한 색과 형태를 띠는데, 식용버섯과 동시에 자라는 경우가 많아 전문가가 아니면 판별이 쉽지 않으며, 기후변화로 버섯 발생 시기와 장소가 빠르게 변하고 있어 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고물가 속 집밥 트렌드가 확산되며 에어프라이어용 냉동 돈가스의 소비가 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냉동 돈가스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시험 대상은 CJ제일제당, 농협목우촌, 풀무원, 동원F&B, 롯데웰푸드, 이마트, 홈플러스, 아워홈 등 주요 업체의 등심 돈가스 8종과 치즈 돈가스 4종이었다. 조사 결과, 냉동 돈가스 100g당 지방 함량은 등심 돈가스가 16~24g, 치즈 돈가스가 18~25g으로 나타났고, 단백질 함량은 각각 11~16g, 15~21g 수준이었다. 동일 유형 내 제품 간 지방·단백질 함량 차이는 최대 1.5배에 달했다. 예를 들어, 등심 돈가스 중 동원F&B ‘퀴진 크리스피 돈까스 통등심’은 지방이 24g(1일 기준치 44%)으로 가장 높았고, 농협목우촌 ‘두번 튀겨 더욱 바삭한 통등심돈까스’와 홈플러스 ‘홈밀 통등심돈까스’는 단백질이 16g(29%)으로 가장 높았다. 치즈 돈가스에서는 풀무원 ‘블럭치즈돈카츠’가 단백질 21g(38%)으로 가장 높았고, 이마트 ‘노브랜드 통등심치즈돈까스’, 동원F&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가 전국 3,000호점인 ‘서울올림픽파크포레온점’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컴포즈커피는 지난 15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서울올림픽파크포레온점에서 3,000호점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을 기념하는 자리로 가맹점주를 비롯해 컴포즈커피 가맹본부 임직원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컴포즈커피의 빠른 성장과 가맹점주와의 든든한 동행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3,000호점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컴포즈커피의 가파른 성장세와 브랜드 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다. 지난 2023년 3월 2,000호점(하남감일중앙점) 오픈 이후, 불과 2년여 만에 3,000호점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특히, 3,000호점 가맹점주의 직계 가족이 이미 2,647호점 서초1동점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라는 점에서 컴포즈커피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 서울올림픽파크포레온점 가맹점주는 “예전부터 하루 1~2잔씩 즐길 정도로 컴포즈커피의 팬이었다”며, “동생이 서초1동점을 창업해 좋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 7월 기준 마약류 사범의 재범률이 55.9%에 이르며, 마약 문제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구조적이고 반복적인 사회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안상훈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마약류 사범 재범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마약류 사범 평균 재범률은 45.6%로 나타났고, 올해는 불과 상반기에만 55.9%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5년간 범죄별 사범 재범률을 살펴보면, 마약류 50.3%, 절도 23.3%, 강도 17.4%, 폭력 11.8%, 성폭행 5.7%, 살인 5.3% 순으로 마약류 사범 재범률이 다른 주요 강력 범죄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 투약 이후 발생하는 2차 범죄도 심각한 수준이다. 최근 5년간 마약 투약 이후 강간 63건, 폭행 및 상해 121건 등 중대한 범죄가 발생했으며, 이외에도 교통범죄와 절도 등 다양한 범죄로 이어졌다. 이는 마약이 단순한 약물 남용을 넘어 사회 전반에 위협이 되는 범죄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정부는 이러한 마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5년간 총 77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집행해왔다. 식품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이 베트남과 쌓아온 다층적 협력이 국빈 외교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조명됐다. 지난달 11일 이재명 대통령은 또 럼 베트남 공산당 당서기장을 초청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빈 만찬을 진행했으며,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이 참석해 국내 금융·농업계를 대표했다. 이는 농협의 대(對)베트남 협력 성과가 국가적 차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농협은 베트남과의 협력에서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 ▲청년농업인 교류 ▲현지 사회공헌 ▲금융·경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해 왔다. 특히 농협은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과 그 가족의 한국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영농교육, 한국어·문화 교육, 모국 방문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모국방문 지원을 받은 가정은 298가정, 1,144명에 달한다. 청년교류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올해 베트남 청년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과 협동조합 운영 방식을 배울 수 있는 연수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참가자들은 귀국 후 각자의 지역사회에 이를 적용할 계획을 밝히는 등 양국의 미래 농업 인재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2023년에는 베트남협동조합연맹(VCA) 산하 북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소비자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롯데칠성음료의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7년 만에 제작된 총 2분25초 길이의 기업 PR영상으로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제작됐다. 영상에는 세대별, 나라별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음료 대표 브랜드가 감각적으로 소개되고, 기업의 철학과 가치,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인 비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들이 감성적으로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모든 곁에 칠성’ 영상은 1950년 최초 설립되어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처음 출시된 칠성사이다 고유 이미지와 7개의 별이 만나 칠성이 된 모습을 그래픽 효과로 담아냈다. 또한 그동안 사랑 받아온 다양한 롯데칠성음료 대표 브랜드들이 고객들의 일상 속에서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이룬 주요 성과가 강조됐다. 아울러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을 시작으로 700여 개 파트너사와 함께 전세계 70여 개국 수출을 통해 글로벌 종합음료기업으로 한 모금 한 모금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상 후반부에는 국내 최초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는 '옥토버페스트'를 위해 연 1회 한정된 양만 생산하는 '파울라너 옥토버페스트'를 국내 독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4년 연속으로 출시하게 됐다. 옥토버페스트는 독일 뮌헨에서 9월 중순부터 약 2주간 개최되는 세계 최대 맥주 축제다. 뮌헨에 기반을 둔 6개 양조장 맥주만 판매된다. 파울라너 옥토버페스트 맥주는 축제에서 판매되는 맥주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인기 제품이다. 도수는 6.0%다.부드럽고 깔끔한 뒷맛과 오래 지속되는 거품의 완벽한 균형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생맥주 제품만 일부 업장에서 소진시까지 판매한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20일부터 'CJ 프레시웨이'가 식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12곳 골프장에서 파울라너 옥토버페스트 생맥주를 판매한다. 시흥 '솔트베이 GC', 가평 '프리스틴밸리 GC', 용인 '세현 CC' 3곳에서는 미니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옥토버페스트 생맥주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파울라너 골프공과 독일식 안주 등을 제공하는 뽑기 이벤트 행사와 체험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남해 독일마을'에서 열리는 '제13회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Molecular Glue library)와 분자접착분해제 스크리닝 시스템(Molecular Glue screening system)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한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Janus kinase)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크다. 많은 환자가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주목받고 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Ubiquitin-proteasome system)을 연결해 단백질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면 전문 브랜드 제일제면소가 가을 바다의 풍미를 담은 신메뉴를 1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을 하면 생각나는 해산물 낙지와 바지락을 활용한 칼국수 2종으로 선보인다. 먼저 ‘매운 낙지 비빔칼국수’는 통통한 낙지를 매운 특제 소스로 볶아내 미나리, 콩나물과 함께 즐기는 메뉴다. 스트레스를 날려줄 매콤한 낙지볶음을 칼국수 면에 비벼 쫄깃한 식감과 매콤한 풍미를 강렬하게 즐길 수 있는 별미다. ‘바지락 칼국수’는 바지락을 듬뿍 넣어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바지락 특유의 감칠맛과 개운한 맛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칼국수와 더불어 전통주와 함께 즐기기 좋은 일품 요리 ‘모둠해물 연포탕’도 마련했다. 낙지, 새우, 바지락 등 다양한 해물을 푸짐하게 담아 깊은 국물 맛을 살린 메뉴로, 선선한 가을 날씨에 제격이다. 해당 메뉴는 제일제면소 명동점, 올림픽공원점, 여의도IFC점, 서울역사점, 무교주가 제일제면소 등 일부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칼국수와 요리 신메뉴를 보다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도 준비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제일제면소 홈페이지와 매장에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