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 희귀신약 ‘브렌랩주(벨란타맙마포도틴)’를 22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브렌랩주는 다발골수종 암세포에서 발견되는 B-세포 성숙 항원(BCMA)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에 항암약물(세포독성 항암제)을 접합한 항체-약물 접합체(ADC)로 암세포 내에서 세포독성 물질을 방출해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이 의약품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에서 2차 치료제(➊보르테조밉・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 ➋포말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로 사용하도록 허가됐다. 식약처는 해당 의약품을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대상으로 지정(’25.1.31)하고 빠르게 심사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식약처는 ‘신약 품목허가・심사 업무 절차’에 따라 품목전담팀 구성, 제조·품질관리(GMP) 우선 심사, 맞춤형 대면회의 운영 등을 통해 업체와 긴밀히 소통해 신속하게 품목허가를 완료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생존을 위협하거나 희귀질환 등 중대한 질환에 안전하고 효과 있는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과 롯데웰푸드가 에스파와 투어스 등 K팝 스타들과 협업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농심은 최근 ‘신라면’의 첫 글로벌 앰배서더로 K팝 인기 걸그룹 에스파(aespa)를 선정했다. 농심은 에스파와 함께 글로벌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를 세계 시장에 본격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전 세계 팬들에게 강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에스파의 이미지가 브랜드 가치와 부합한다”며, 신라면·짜파구리 등을 향한 에스파의 꾸준한 관심도 발탁 배경으로 꼽았다. 첫 협업으로 제작된 글로벌 신라면 광고는 K팝 아이돌 퍼포먼스를 강조한 뮤직비디오 콘셉트로, 에스파가 스파이스 걸스의 ‘Spice up your life’를 재해석해 참여했다. 광고에는 라면 조리 동작을 모티브로 한 ‘신라면 댄스’와 ‘SHIN’ 손가락 안무 등 흥미 요소가 담겼다. 해당 광고는 미국·중국·유럽·동남아 등 주요 수출국을 중심으로 디지털 송출된다. 한편, 농심은 에스파 스페셜 패키지도 출시한다. 멀티팩에는 단체 이미지, 낱봉에는 멤버별 사진을 담았으며, 포토카드도 동봉된다. 스페셜 패키지는 한국 및 글로벌 전 지역으로 확대된다. 글로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동화약품(대표이사 윤인호∙유준하)은 감기약 ‘판콜에스’가 3년 연속으로 감기약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발표된 2025년 IQVIA(아이큐비아) 3Q MAT(Moving Annual Total, 12개월간 누적) 데이터(2024 4Q~2025 3Q)에 따르면, 동화약품 판콜에스는 3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약 1,323억 원 규모의 감기약 시장에서 약 29%의 점유율에 달한다. 판콜에스는 2023년 IQVIA 3Q MAT 데이터(2022 4Q~2023 3Q)에서 처음으로 감기약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판콜에스는 출시된 지 5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는 대표 감기약”이라며, “앞으로도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감기약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968년 출시한 동화약품 ‘판콜’은 해열과 진통 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포함한 감기약이다. 고객의 니즈에 따라 라인업을 확대한 판콜은 약국에서 판매되는 성인용 감기약 ‘판콜에스’, 어린이 감기약 ‘판콜아이콜드 시럽’,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판콜에이’, 그리고 올해 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은 사단법인 한베미래세대교류본부(이사장 김동환)가 19일 전국 소재 한·베 다문화가정 자녀 100명을 대상으로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한·베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업 여건을 개선하고 교육 접근성을 높여 지역 농업·농촌의 미래세대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베미래세대교류본부 김동환 이사장은“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고, 미래 농업·농촌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한베미래세대교류본부는 베트남 청년 농업인 한국 선진농업 연수와 한·베 다문화가정 농촌정착 지원교육을 운영해왔으며 내년에도 양국 간 농업농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2일 배경훈 과학기술부 총리(이하 과기부)와 송미령 장관은 충남 천안시 연암대학교 스마트팜 연구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AI을 통해 업계 혁신을 선도하는 전문가들과 농식품 기술·산업 AX 촉진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연암대학교 내 새롭게 문을 연 농업 자동화 기술 연구시설 그린테크이노베이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정책 간담회는 농업과 과학, 새로운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테마로, 농식품 AX화 관련 업계의 애로사항과 필요한 지원방향, 두 부처 간의 실질적인 정책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스마트팜, 축산, 바이오, 반려동물, 유통, 가격예측 등 농식품 분야 AX 선도 기업과 AI알고리즘, 클라우드 기술기업이 함께 참여해, 자율주행 농작업 장비, AI 기반 생육·환경 제어기술, 축산 데이터 분석 및 자동화 솔루션, 반려동물 행동·건강 모니터링 기술, 농식품 제조공정의 AI 품질관리 등 농식품 전 주기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다양한 농식품 AX 사례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AI 기술이 농업·축산·식품 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가 주관하는 2025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은 공공기관의 데이터 관리 수준을 평가해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고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시행되며, 데이터 관리체계, 데이터 품질진단 및 개선, 개방, 활용도 제고 노력 등을 종합적 평가하는 인증으로 aT는 체계적인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계획을 기반으로 보유 데이터베이스 16개 전반의 품질 적합성을 점검하고 데이터 수요자의 의견을 중심으로 품질을 개선하는 등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홍문표 사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발굴하고 제공하여 공공데이터 활성화에 앞장서, 농어민·농어촌, 축산이 잘 사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건강을 중시하면서도 맛과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국내 그릭요거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때 간식으로 인식되던 요거트는 이제 고단백·저당·저유당을 앞세운 식사대용식으로 진화하며 발효유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 국내 요거트 시장은 1983년 빙그레가 선보인 ‘요플레’를 기점으로 형성됐다. 초기에는 간식 이미지가 강했지만 장 건강과 소화 기능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며 발효유는 ‘건강식’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최근 성장세를 주도하는 것은 그릭요거트다. 꾸덕한 식감과 낮은 당류, 높은 단백질 함량을 강점으로 내세운 그릭요거트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맞물리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그릭요거트 시장은 2023년 65억6,000만 달러에서 2032년 118억5,000만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역시 닐슨아이큐코리아 기준 2015년 250억 원이던 시장 규모가 2024년 1,028억 원으로 네 배 이상 성장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발효유 소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와 송미령 장관이 충남 천안시 연암대학교 스마트팜 연구 현장을 찾아 AI 연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농식품 기술·산업 AX 촉진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감각적인 홀리데이 케이크들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SPC그룹은 각 브랜드의 개성을 담은 ‘비주얼 케이크’를 앞세워 연말 시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케이크는 크리스마스 파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주인공이다. 이에 따라 맛은 기본, ‘보는 즐거움’이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과 영상으로 일상을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케이크는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공간의 무드를 완성하는 연출 요소로 진화했다. 캐릭터와 오브제, 입체적인 구조를 활용한 디자인은 물론, 촬영 각도에 따라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디테일까지 고려한 제품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업계는 비주얼 케이크가 연말 소비에서 경험과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핵심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특유의 장점을 살린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초코를 품은 딸기 바스켓’은 실제 생과일을 올린 듯한 딸기 모양 샤베트 토핑과 초콜릿으로 만든 바구니 손잡이가 어우러진 제품이다. 딸기 바구니를 연상시키는 사랑스러운 비주얼이 특징이다. 캐릭터를 생생하게 구현한 ‘주토피아 쁘띠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지난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5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 시상식에서 가금류 부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연맹(강정화 회장)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2017년 처음 시작되어 매년 진행돼 올해 9회째 이어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매년 HACCP 기준(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적용·평가해 운영 수준이 높은 도축장과 집유장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해 올해의 수상 기업과 지자체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하림은 대한민국 닭고기 산업의 선도주자로서 지난 2012년 하림 정읍공장에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 시스템을 도입했고, 2019년에는 익산공장에 2,600억원이라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국내 최대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생산라인에 HACCP과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해 운용하고 있다. 또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