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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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오뚜기.대상 2000억 규모 '국물간편식' 시장서 3파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대표 신현재) 오뚜기(대표 이강훈) 대상F&B(대표 김재옥)이 국·탕·찌개를 앞세운 간편식을 내놓으며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2016년 6월에 첫 선을 보인 ‘비비고 국물요리’가 출시 30개월 만에 누적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다. 출시 첫 해부터 ‘비비고 국물요리’는 매출 130억원을 달성하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에는 6배 이상 성장한 8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거둔 매출은 1000억대다. 누적판매 개수도 1억개에 달한다. 지난 7월 이후부터는 월 평균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비비고 육개장’의 경우 매월 3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제품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9월에 ‘비비고 갈비탕’과 ‘비비고 차돌된장찌개’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신제품 ‘비비고 돼지고기김치찌개’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8시간을 우려낸 사골육수에 고기육수를 더해 깊고 진한 국물로 구현했다. 또. 한번 숙성시킨 돼지갈비살을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비비고 돼지고기김치찌개’는 오랫동안 보관하면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상온 제품으로 출시됐다. CJ제일제당은 고온살균(레토르트) 후에도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릴 수 있는 독보적 ‘한식 HMR 상온 기술’을 적용했다. CJ제일제당은 철저한 소비자 조사와 트렌드 분석을 통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 등 마케팅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미국 현지에서 판매 중인 ‘버섯육개장’, ‘미역국’, ‘된장찌개’ 등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에 주력하고, 수출 국가 및 품목을 확대해 내년에는 글로벌 매출을 60% 이상 늘린다는 방침이다. 임동혁 CJ제일제당 상온HMR2팀장은 “독보적 R&D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맛 품질과 간편성, 다양한 메뉴 등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라면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뚜기는 '사골곰탕'과 '돼지고기김치찌개'는 1998년 출시돼 올해로 출시 20년을 맞은 장수 제품이다. '사골곰탕'은 국, 전골 등 다양한 국물요리에 활용도가 높다. 오뚜기 사골곰탕을 시작으로 다양한 메뉴를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와 취향에 따라 옛날 육개장, 옛날 설렁탕, 옛날 도가니탕 등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호응를 얻고있다. 또, 국물을 활용한 김치찌개, 미역국, 삼계탕 등으로 종류를 늘리고 있다. 사골곰탕은 400억원 규모의 국내 간편식 국물요리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돼지고기 김치찌개와 도가니탕을 비롯한 국물 간편식은 1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대상 청정원도 지난 9월 온라인전용제품 브랜드 '집으로ON'을 통해 '돼지고기 듬뿍 김치 짜글이'와 '냉이 듬뿍 된장 짜글이'를 선보였다. '짜글이'는 양념한 돼지고기에 채소를 넣어 자작하게 끓인 충청도의 향토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출시한 '돼지고기 듬뿍 김치 짜글이'와 '냉이 듬뿍 된장 짜글이'는 자작한 국물에 푸짐한 건더기가 특징이다. '돼지고기 듬뿍 김치 짜글이'는 종가집의 볶음김치를 사용하고 돼지고기, 김치, 대파 등 갖은 재료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냉이 듬뿍 된장 짜글이'는 냉이, 부추, 양파, 차돌양지 등 푸짐한 건더기를 급속동결해 신선한 원물과 구수한 된장의 풍미를 살린다. 박영민 대상 온라인사업부장은 "짜글이는 밥도둑이라고 불릴 만큼 다른 반찬 없이도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울 수 있는 유명 맛집의 인기 메뉴를 구현한 제품"이라며 "간편식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품질은 물론 '가성비'까지 갖춘 집으로ON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국·탕·찌개 시장은 1300억원 규모로 전년보다 2배 가까이 성장했고, 올해는 2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