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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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 칼럼> 한식의 정체성, 생명사상과 약식동원

핵가족화가 심화되면서 싱글, 2인 가족이 대세가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집 밥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이 자리를 온갖 가공 식품과 편이 식품들이 차지하게 되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편의성과 입맛에 따라 식품을 선택하다 보니 심각한 영양 불균형 상태의 영양 취약 집단이 늘어만 가고 있다. 어린 아이들까지 앓고 있다는 생활 습관병! 고 열량, 고지방, 영양 불균형으로부터 오는 비만, 당뇨, 심혈관 질환, 고혈압은 모두 같은 뿌리에서 시작된 대사 증후군이다. 이는 첨단을 달리고 있는 현대 의학도 어찌할 수 없어, 생활 습관을 수정해야만 하는 ‘생활 습관병’이라 명명되었다.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병이라는 의미이다. 생활 습관 중 가장 큰 영항을 주고 있는 습관이 매일 매일 몸속으로 들어가는 음식들, 즉 식습관이다. 현대인들은 음식의 풍요라는 축복을 받은 유일한 세대이지만, 이 축복을 재앙으로 몰고 가는 세대이기도 하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 식문화의 근간을 이루어 왔던 식품에 대한 예의와 가난을 슬기로 극복한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되짚어 보면서, 지금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의 진단과 처방의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한다. -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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