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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뉴스] 국민 10명 4명만 가공식품 표시정보 확인



[푸드투데이 = 김성옥 기자] 국내 소비자 10명 중 4명 만이 가공식품 구입 시 제품 포장에 표시된 내용을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가공식품 소비자태도조사 심층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가구(2000가구)와 가구원(4000명)을 대상으로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공식품 구입 시 포장 표시내용을 확인한다고 응답한 비중은 36.6%로 나타났다. 반면 확인하지 않는 비중은 14.0%로 조사됐다.


표시정보별로 확인율을 살펴보면 유통기한이 9개 세분식품 평균 75.9%로 가장 높은 확인율을 보여 가격(58.9%)이나 브랜드(41.8%)보다 높은 특징을 보였다. 다음으로 내용량(33.6%)과 원재료명(31.5%), 첨가물(29.1%)이 가공식품을 구입할 때 중요하게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소비자는 식품표시에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을까?


가공식품 표시정보 만족도에 대해 ‘보통’(50.0%) 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전체의 절반 수준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건강기능식품 역시 ‘보통’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47.0%로 가장 높았다.


아울러 가공식품 표시정보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한 198명의 소비자들 중 41.4%가 가공식품 표시를 확인한다고 응답한 반면 ‘신뢰한다’라고 응답한 876명 의 소비자들 중에서는 42.8%가 표시를 확인한다고 응답했다.


반대로 표시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소비자의 14.6%는 표시정보를 확인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반면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소비자 중에서는 11.8%만이 표시정보를 확인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볼 때도 있고 안 볼 때도 있다고 응답 한 비중이 전체의 절반 수준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걸 보면 표시내용 확인의 필요성 등에 대한 교육.홍보가 필요하다”면서 “교육.홍보를 통해 소비자는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며 합리적인 식품선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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