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6 (월)

종합

선재스님 한식진흥원 이사장 선임...한식인들 강력 반발.철회 촉구

한식을 사랑하는 모임, 16일 임명 반대 탄원서 국회.농식품부 제출
"오신채 배제...우리 농축산물 사용 안하고 한식세계화가 될 수 없다”

[푸드투데이 = 김병주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선재스님을 한식진흥원 이사장으로 임명한 가운데 한식요리연구가를 중심으로 이를 반발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한식을 사랑하는 모임(대표 이춘옥)은 16일 '한식진흥원 이사장 선재스님 임명에 반대하는 탄원서'를 국회와 농식품부에 제출했다. 한식요리연구를 주축으로 한 한식을 사랑하는 모임은 3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조계종의 사찰음식 명장 1호 선재스님은 앞서 지난 2일 농식품부 산하 한식진흥원 제5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선재스님은 국내는 물론 세계 3대 요리학교로 꼽히는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 미국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등에서 강연하며 사찰 음식 체계화와 한식 대중화에 힘써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기는 3년이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 한식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진다며 낙하산 인사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식을 사랑하는 모임은 “최근 농축산식품부에서 임명한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한식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다"라며 "한식세계화를 위해서라도 한식전문가가 이사장이 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임명된 선재스님은 30여년간 수행하는 승려로서 한식에 대한 요리 전문성이 없다”며 “특히 스님은 공중파 방송에서 오신채(양파, 마늘, 부추, 파, 달래 등)를 뺀 음식이 건강음식이라고 선전한 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민이 직접 생산하는 마늘 등의 식품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적극 홍보하고 있는 한우 조차 쓰지 않는 수행인이 원장이 된 일은 한식세계화를 더욱 늦추는 일 밖에 안 된다"고 덧붙였다.

선재스님은 수행하는 승려로써 육고기, 수산물, 조류를 비롯해 오신채(마늘, 파, 달래, 양파, 부추 등)를 음식에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연음식연구소 지영스님은 "사찰음식은 수행하는 스님들이 먹는 음식을 뜻한다”면서 "사찰에서는 우리전통의 양념을 사용하지 않고 오신채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스님들은 육고기, 수산물, 조류는 먹을 수가 없다”며 “이는 수행하고 참선하는데 열이 올라와 집중을 못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춘옥 대표는 “우리 농축산어업인이 생산한 농산물과 축산물, 조류 등을 쓰지 않는 것이 한식의 세계화가 맞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명애 한식요리연구가 역시 "한식 재단의 수장은 한식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분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한식은 5천년 역사 속에 우리민족에게 전해온 무형의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먹어서 약이 되고 치료가 되는 음식인 한식은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음식으로 알려져 있다”며 “우리 음식을 세계인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불고기, 수산물, 조류를 비롯해 마늘, 양파,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을 골고루 배합해 요리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김수범의 건강칼럼> 미세먼지·황사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과 음식
요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황사, 매연가스 등으로 도시 전체가 뿌옇게 변하여 있다. 대기오염으로 인하여 가시거리도 문제이지만 폐, 호흡기에 영향을 주는 것이 문제다. 숨을 들어 마실때마다 아주 미세한 먼지, 오염물질, 매연가스, 황사들이 폐, 기관지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 안좋은 것은 알레르기 증세가 있는 사람들이다. 미세먼지, 특정물질 등으로 인하여 몸에서 과민하게 알레르기 반응을 하는 것이다. 봄이 되면 더 심해지는 경향이다. 환경이 바뀌거나 음식을 잘못 먹거나 꽃가루, 항생제 등에 의하여 두드러기, 가려움, 콧물, 기침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것이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자마자 기침과 콧물이 나와서 생활에 불편을 주기도 한다. 알레르기 증세는 왜 오는 것일까? 알레르기는 면역기능이 잘못 작동하는 것이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나 원인이 몸 안에 들어오면 항원으로 작용을 한다. 항원이 들어오면 몸 안에서 항체가 만들어지면서 항원항체반응이 나타난다. 항원항체반응이 바로 알레르기 증세이다. 문제는 일반사람들에게는 정상으로 반응하는 원인이 알레르기환자에게는 항원으로 작용을 하여 알레르기 증세가 나타나는 것이다. 재채기를 하거나 콧물이 나오거나 피부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