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의약품·의료기기 등 민간 시험·검사 기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7일부터 31일까지 통합 기술지원 프로그램 '랩 프렌즈(Lab Friends)'에 참여할 시험·검사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신규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받길 원하거나 시험법 적용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검사기관에 전문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랩 프렌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담 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기술 지원팀을 통해 민간 시험·검사기관의 신규 지정을 위한 서류 사전 검토, 시설·장비 관리 등 시험·검사 품질관리 기준 충족 여부, 시험법 원리 해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험·검사기관이 품질관리기준에 따라 주기적으로 수행하는 내부심사에 대한 원인분석과 시정사항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기술지원단이 시험·검사 기관을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실시한다.
지난해는 50개 검사기관이 기술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4개 기관이 신규 시험·검사 기관으로 지정되는 성과가 있었다. 또한 방사능, 벤조피렌, 의약품 불순물 등에 대한 분석법 교육과 실험장비 운용, 측정불확도 이론교육 등 시험·검사기관의 수요를 반영해 찾아가는 기술지원을 실시해 시험·검사 품질향상 등에 기여했다.
아울러 지난해 기술지원에 참여한 시험·검사기관 대표이사는 “최신 규제 동향을 반영한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시험·검사 품질향상을 위한 방안과 다양한 시험·검사 실무 사례 등을 제공받아 기관 운영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기술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식약처 누리집(www.mfds.go.kr) > 알림 >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술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기관은 식약처 시험검사정책과 또는 관할 지방식약청의 대표 이메일이나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식약처는 이번 통합 기술지원 프로그램이 시험·검사의 품질과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식의약 안전관리를 위해 시험·검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여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