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새 학기 맞이 호흡기 감염병 주의 당부

  • 등록 2025.03.07 08: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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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7일 새 학기를 맞아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재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국가예방접종과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학령기 소아청소년의 경우 개학 후 실내 단체생활을 하기 때문에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는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할 때 입·코 가리기, 교실 하루 3회 이상 환기하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등교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하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독감(인플루엔자)은 이번 동절기 크게 유행하다 2월 3주 외래환자 1천 명당 19.3명으로 최근 감소세를 보였지만 학령기 소아 청소년층(7~18세)에서 35.8명으로 여전히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피부에 수포가 생기는 수두와 심한 기침을 보이는 백일해도 학령기 소아·청소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지난해 기준 전체 환자 중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 수두와 백일해가 각각 82.4%, 87.7%를 차지했다.

 

유행성 독감은 동절기와 3월 개학 후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예방접종이 중요한데 인플루엔자 백신은 생후 6개월~13세(2011년 1월 1일~2024년 8월 31일 출생자)를 대상으로 올해 4월 30일까지 접종이 무료 지원된다.

 

또한 3월부터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통해 필수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입학생에게 접종을 완료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나만석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개학을 맞아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백신을 접종해달라”며 “한 아이도 예방접종이 누락되지 않도록 확인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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