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21일 김명선 행정부지사가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을 만나 해양수산분야의 주요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강원특별자치도의 해양수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양수산부와의 협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이날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양양 남애항 지역의 수산업 활성화 및 수산물 유통 개선을 위해 수산물 직매장을 건립하고자 해양수산부에 클린국가어항 개발계획 변경을 요청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어업인들에게 새로운 소득원을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수산물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로 도내 항포구의 토사 매몰이 심각하여 어업인들이 안전하게 어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에 어항관리선의 상시 배치를 건의했다.
아울러 어업인 고령화 및 도내 어촌 인구 감소로 외국인 선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으나, 주거 공간 부족으로 경영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어, 외국인 어업근로자의 복지 향상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복지회관 지원을 요청했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강원특별자치도의 현안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명선 도 행정부지사도 "해양수산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해양수산 분야 현안 해결은 물론, 해양수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어업인들의 숙원사업을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