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남 김해시(시장 홍태용)와 먹거리보장시민위원회는 9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대회의장에서 위원회 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먹거리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해 먹거리인증제 도입을 위한 토론의 자리로 지역파트너플러스 정천섭 대표의 ‘지역먹거리계획하에서의 농산물 안전성관리의 필요성 및 실행체계’와 김해시 먹거리정책팀 김동환 팀장의 ‘농축산물 인증제에 대하여’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김정란 먹거리보장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좌장으로 한 토론에서는 이은숙 먹거리정책분과 위원장, 박봉성 로컬푸드분과 위원장, 김은진 로컬푸드분과 위원이 참석해 김해 먹거리인증제 도입을 위한 생산자, 소비자, 유통전문가 대표로 참석한 40여 명의 시민위원과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생산자,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엄격한 인증기준과 심의기구 마련, 생산 공동체로서 인증제 참여 확대, 지역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먹거리보장시민위원회는 시민 먹거리기본권 보장을 목적으로 구성된 민‧관 협치 거버넌스로 2023년 3월 제2기 위원회가 출범하였으며 ‘건강한 시민, 행복한 농민, 먹거리로 하나된 김해’를 목표로 워크숍, 포럼, 교육 등을 통해 시 공공정책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참여 확대와 소통하는 정책 추진을 위해 2020년부터 김해시먹거리보장시민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포럼을 통해 제안한 시민들의 정책 제안을 반영하여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으로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 구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