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정리 황인선기자] 겨울에 부족했던 비타민을 보충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축 처진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데는 봄나물이 제격이다. 봄나물은 유기산,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해 인체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봄철 춘곤증을 이겨내는데도 도움을 준다. '3대 봄나물'로 불리는 방풍, 달래, 냉이로 식탁에 봄기운을 불어넣어 보자. 푸드투데이는 구재숙 뉴시니어, 양향자 요리연구가와 함께 방풍, 달래, 냉이을 이용한 봄 요리를 3편에 걸쳐 선보인다. 2편에서는 강장식품으로 알려진 '달래'를 이용해 '달래장 비빔밥'을 만들어 본다.
구재숙 뉴시니어 : 안녕하세요 뉴시니어 구재숙입니다. 추운 겨울내 부족했던 비타민을 보충하는데는 봄나물 만한 것이 없죠.
봄나물에는 유기산,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해서 인체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춘곤증을 이겨내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원장님 이번에는 어떤 요리를 해주실건가요?
양향자 요리연구가 : 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달래', '냉이', ‘씀바귀’ 라고 하잖아요?
달래, 냉이, 돋나물을 갖고 한그릇에 무기질, 비타민 등 여러 가지 영양성분을 섭취 할 수 있는 봄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는 달래장 비빔밥을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재료> 달래장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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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는 달래를 갖고 양념장을 만드는 거에요
푸른 빛깔만 있는데 빨간색이 필요해서 당근을 준비했어요. 당근은 채를 썰어주세요. 볶지 않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무쳐줄거에요.
(끓는 물에) 소금을 한 꼬집 정도 넣어주세요
달래를 살짝 데칠거에요. 오래 데치지 않아도 괜찮아요. 파릇하게 데쳐서 찬물에 살짝 넣어줄거에요. 당근도 데쳐주세요. 복지 않고 살짝 데칠거에요.
구재숙 뉴시니어 : 색이 살아 있네요.
양향자 요리연구가 : 네. 색이 파릇하게 살아있어요.
먼저 (달래) 물기를 제거 해줄께요. (당근) 차갑게 데쳐 줄께요.
밥을 먼저 넣고 요즘 짜게 잘 안먹자나요. 저염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다시 무치지는 않겠습니다.
(달래) 먹기 좋게 썰어 줘야 해요. (밥위에 달래와 당근, 돋나물을 얹는다)
달래 뿌리가 알싸하니 맛있죠.(작은 유리 보울에 넣어준다.)
간장을 넣어주시고요. 마늘도 넣어주세요. 마늘은 알리신 성분이 풍부해서 많이 드시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맛술도 넣어주시고요. 참기름도 같이 넣어 줄께요. 깨소금도 넣겠습니다.
매콤하게 드시려면 고춧가루를 넣어줘도 괜찮아요. 아니면 여기에 청양고추를 송송송 썰어서 넣어줘도 굉장히 매콤한 맛을 느낄수 가 있죠.
시간도 많이 들지 않고, 1만원도 들지 않아요. 시장에가서 냉이나물도 사고 달래나물도 사고, 돗나물도 사서 냉장고에 있는 당근 송송송 썰어서 끓는물에 살짝 데치고, 달래장을 만들어서 비벼서 드시면 영양성분을 충분히 섭취 할 수 있고, 피부가 요즘 건조하잖아요? 비타민을 섭취하게 되면 건조증도 없어지고요.
요즘 운전 하다보면 졸립잖아요 이런 비타민을 많이 섭취하면 춘곤증 예방에도 좋습니다.
구재숙 뉴시니어 : 갓 지은 쌀밥에 달래비빔장을 넣고 쓱쓱 비벼 한 입 어떠세요?
양향자 요리연구가 : 향긋한 봄내음이 입 안 가득할 겁니다.
구재숙 뉴시니어 : 올 봄에는 꽃들도 많이 피었네요. 봄나물도 많이 먹고 비빔밥도 많이 먹고 건강하게 코로나19를 물리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