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위원장 오병희)와 함께 나트륨 줄이기 범국민 참여행사인 ‘삼삼한 건강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1일 평균 4,027㎎, 2013년)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개선하고 나트륨 줄이기 실천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행사 내용은 ▲나트륨 줄이기 국민결의대회(4월 10일) ▲튼튼먹거리 탐험대, 인형극 등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삼삼한 건강 마트, 나트륨 함량을 줄인 식품 체험관 등 국민 참여프로그램 ▲나트륨 줄이기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홍보관 운영 등이다.
나트륨 줄이기 국민결의대회는 외식, 급식, 가공식품 등 우리가 먹고 있는 식품 대부분이 나트륨 함량이 높아 싱겁게 먹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환경에 대해 소비자도 나트륨을 줄인 식품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선언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뮤지컬배우 손준호․김소현 부부와 손주안 군을 비롯하여 국민 대표단으로 초대된 학생, 주부, 군인, 회사원, 어르신 등이 ‘나트륨 권리’를 선언하게 된다.
이날 국민결의대회에는 이완구 국무총리가 영상을 통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며,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문정림 의원, 이목희 의원, 최동익 의원 등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오병희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장을 비롯해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 한국영양학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식품산업협회 등 관련 학회, 협회, 단체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한다.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은 어린이 손인형극인 ‘나조금과 나줄이의 모험이야기’를 공연하고, 특수차량을 이용해 나트륨 줄인 간식을 직접 조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튼튼먹거리 탐험대’, 삼삼한 건강 저금통 만들기, 나조금 캐릭터 페인팅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국민 참여프로그램에서는 짠맛 미각키트와 설렁탕을 이용해 평소 짜게 먹는 정도를 판정할 수 있으며 평소처럼 장을 본 바구니에 있는 식품의 총 나트륨 함량을 직접 계산해 볼 수 있다.
아울러 나트륨 줄이기 포스터, 캐릭터, UCC 등 총 30여 편의 작품을 전시하고 어린이용, 가족용 대표메뉴 요리 수상작 모음 책자도 전시하게 된다.
식약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나트륨 줄이기를 일상생활에서 실천·체험할 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식약처도 나트륨 줄이기 확산을 위해 소비자, 식품업체, 관련 학회 및 단체 등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