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닭 종축 자급율 5%...종축개발 시급

2014.10.08 16:14:44

<국정감사>홍문표 의원, 국내 가축 질병 97%가 수입된 종축서 전파

홍문표 의원이 농촌진흥청 농림축산과학원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돼지, 닭 등의 원종축, 종축(종자)의 자급율은 5%에 불과해 연간 5000억원에 달하는 종축을 국내 기업들이 외국에 주고 수입하는 것으로 밝혀져 외국시장 종속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돼지, 닭 원 종축(부모세대 종자, 씨앗)수입량은 22만4000두(돼지7만5000두, 닭15만수)로 3450억 규모로 전량 수입되고 있으며 종축(어미 돼지, 닭)760만두 2415억 규모의 2세대 종축시장 역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미 군정 이후 무상 제공 종축에 의존한 축산업을 펼쳐와 종축개발을 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내에서 발생되는 가축질병의 97%가 수입되는 원 종촉, 종축에 의해 전파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홍문표 위원장은“전 세계가 종자전쟁을 펼치며 자국 종자를 개발하기 위해 온힘을 다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농산물 종자 못지않게 돼지와 닭에 대한 종자개발이 매우 시급하며 중장기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