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영록 전남지사 “AI·에너지 수도 전남으로 대전환”

  • 등록 2025.12.30 11:58:56
크게보기

영농형 태양광·재생에너지로 농가소득·기본소득 확대 구상
전남 과학기술 원년 선언…광주·전남 행정통합 본격 추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26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에서 AI, 에너지 수도 전남을 향한 대전환 비전을 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김 도지사는 "12・3 헌정 위기를 오월 정신으로 이겨냈고,진짜 대한민국, 국민주권정부를 탄생 시켰고, 사상 최초 국비 10조 원 시대와 함께,글로벌 초일류 기업들이 몰려드는 ‘대한민국 AI・에너지 수도 전남’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도지사는 2026년은 영농형 태양광을 대폭 확충해 농가소득을 5배 이상 높이고,공공주도 재생에너지 개발로 도민과 에너지 기본소득을 나누며모두가 함께 잘사는 포용 성장과 기본사회를 선도하고, " 초격차 첨단 과학기술을 더해, 전남의 미래를 이끌 압도적 성장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특히 전라남도 과학기술 진흥의 원년을 선포할 뜻을 전하며 김 도지사는 "전남형 농수축산업 AX를 추진해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한민국 농어업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며 "시대적 상황에 발맞춰 ‘광주·전남 대부흥’을 위해, 전라남도는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기획단’을 설치하고미래지향적인 행정통합의 길로 본격적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가 힘차게 솟아올랐습니다.

 

솟구치는 태양 아래 생동하는 기운이전남 전역에 차오르고 있습니다.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 우리는 실로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를 바로잡으며,전남의 운명을 바꾸는 황금빛 대도약의 길을 열었습니다.

 

12・3 헌정 위기를 오월 정신으로 이겨냈고,진짜 대한민국, 국민주권정부를 탄생시켰습니다.

 

사상 최초 국비 10조 원 시대와 함께,글로벌 초일류 기업들이 몰려드는 ‘대한민국 AI・에너지 수도 전남’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가슴 벅찬 개벽의 역사를 함께 일궈내 주신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이제 우리는 땀 흘려 일궈낸 이 희망의 터전 위에,천년 역사를 새롭게 쓰는 ‘전남 황금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겠습니다.

 

먼저, 태양광, 풍력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과감히 확대해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판을 바꾸겠습니다.

 

특히 영농형 태양광을 대폭 확충해 농가소득을 5배 이상 높이고,공공주도 재생에너지 개발로 도민과 에너지 기본소득을 나누며모두가 함께 잘사는 포용 성장과 기본사회를 선도하겠습니다.

 

여기에 초격차 첨단 과학기술을 더해, 전남의 미래를 이끌 압도적 성장판을 만들겠습니다.

 

올해를 ‘전라남도 과학기술 진흥의 원년’으로 선포하고,과학으로 먹고사는 전남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글로컬대학인 국립목포대·국립순천대와세계 유일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와 함께,초대형 국가 프로젝트 인공태양 연구를 비롯해AI, 에너지, 우주항공, 첨단소재 등 미래 첨단기술 개발을선점하겠습니다.

 

이러한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첨단 과학기술 기반 위에권역별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와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를 구축해‘글로벌 첨단산업도시 전남’으로 탈바꿈하겠습니다.

 

국가기반산업인 석유화학・철강·조선산업 등 제조업에도재생에너지 기반 AI로 혁신하는 ‘AI 대전환 초혁신 전남’을 실현하겠습니다.

 

AI 대전환의 흐름을 농수축산업에도 이어가겠습니다.‘전남형 농수축산업 AX’를 추진해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한민국 농어업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나아가 더 넓은 세계로 전남의 무대를 넓히겠습니다.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확실하게 성공시키고2028 G20 정상회의, COP33 유치에 도전해대한민국 국격과 전남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겠습니다.

 

전남의 자연·역사·예술에 문화 콘텐츠와 사통팔달 전국 2시간대 교통 인프라를 더해 ‘남해안권 초광역 관광벨트’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을 시작으로 40년 행정 경계를 허물고,굳건한 광역 연대와 협력의 틀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AI·에너지 시대를 맞아 양 시도의 경제적 통합 필요성이커지는 가운데, 우리 광주·전남이 수도권에 대응하는 남부권 반도체 벨트의 중심축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발맞춰 ‘광주·전남 대부흥’을 위해, 전라남도는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기획단’을 설치하고미래지향적인 행정통합의 길로 본격적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꿈꾸는 자만이 미래를 열고, 도전하는 자만이 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병오년 새해, 저와 공직자 모두는 원대한 꿈을 품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전라남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습니다.

 

위대한 도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AI·에너지 수도 전라남도 대부흥’의 길을 끝까지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병오년(丙午年) 새해, 붉은 말의 기상으로 도민 여러분 모두 희망과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21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