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2025년 동물병원 연구사례집을 발간하고 조합원 농가를 비롯한 현장에 배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2025년 동물병원 연구사례집은 도드람 동물병원 수의사 8명이 수행한 현장 기반 연구 20여 건이 수록돼 있고, 통계 분석 플랫폼인 히프라스탯(HIPRAstats)의 현장 적용사례와 합제 백신 비교 실험, 백신 접종 전략별 효과 분석 등 임상 적용도가 높은 주제들이 다수 포함했으며, 사례집은 수의사 교육 및 양돈 농장 진료 지침서로도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수록 내용은 도드람 PRRS 감염유형 및 유전자 분석, CLP 활용 도체검사 소개와 활용방안, 양돈 직장초음파 진단 사례, 조합원 농가 약품비 분석, 합제 백신의 증체량 및 임상 증상 비교실험, 돼지 인플루엔자 백신 자돈 적용 결과, PCV2 D형 백신 추가 접종 실험, 농장 성적 분석 툴 적용 사례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분만사 체손실이 다음 산차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허약 자돈 개선 보조제 적용 실험, 이상육 저감을 위한 효소제 적용 사례, 모돈 피하수액 실험, 이유일을 목요일로 설정하는 이유 분석, 일본 출장 보고(모리꾸보·아까바네 사례 분석) 등 현장 중심의 실용적 연구 결과가 폭넓게 실렸다.
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은 2015년부터 매년 수의사들의 실험 및 분석 내용을 정리한 사례집을 펴내고 있으며, 올해로 11년째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질병과 생산성 저하 요인에 대한 원인 분석, 예방 방안, 신기술 적용 사례 등을 꾸준히 축적해 오며, 조합원 농가의 안정적인 운영에 실질적 기여를 해왔다.
이동규 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 원장은 “일선 수의사들이 직접 수행한 연구를 사례집으로 엮으며, 매년 보다 실질적인 데이터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진료와 실험을 병행해 조합원 농가의 실익 증대와 양돈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