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한국HACCP교육원 출범에 즈음하여

  • 등록 2025.03.20 16: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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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수 한국HACCP교육원장

국내 유일한 식의약 전문법인인 식의약법인세종 (세종시 가름로 180)이 2025년 3월 13일자로 한국HACCP교육원(원장 신형수)을 설립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의 HACCP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받아 오는 5월부터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강의실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HACCP교육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학계, 업계 등에서 수십년간 식품안전정책 및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과 사후관리 실무를 담당해 온 식품공학박사, 식품기술사 등 전문 강사진이 교육·훈련을 담당한다.

 

또한, 컨설팅본부를 설치하여 업계에서 HACCP인증과정과 사후관리과정에서 규모와 현장에 적합한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하고 효과적으로 유지관리가 가능하도록 차별화된 컨설팅을 제공하여 업계의 어려움을 쉽게 해소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활동을 실비에 제공하고자 한다.

 

100세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는 “언제까지 사는 가 보다 얼마나 건강하게 살 수 있는가”가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가 되었으며, 우리나라는 최근의 한류(K-FOOD) 열풍이 아니더라도 식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국가관리체계 및 연구·생산 수준’이 이미 세계적으로 식품 선진국이 된 지가 오래 되었으나, 식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는 점점 높아진 반면 부적합 등 식품사고는 끊이지 않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여 정부는 물론 식품산업계의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우리나라는 전쟁을 겪고 난 이후 한때 보릿고개로 대변되는 열악한 환경에서 질보다 양을 중요시한 시기도 있었으나, 이제는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국으로서 식품의 안전은 영양학적으로 풍부하고 유익한 기능과 함께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회적 요인이 되었으며 역대 정부에서는 불량식품 근절을 중요한 국가정책으로 채택하기도 하여 식품의 안전성 확보는 소비자(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한 중요정책이 되고 있다.

 

올해는 우리나라가 HACCP제도를 도입한 이래 30년이 되는 해이다.

 

한국HACCP교육원은 현재까지 인류가 개발한 식품안전관리체계 중 가장 발전된 시스템인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의 적용에 있어 불필요한 시설투자에 의존하거나 자체적인 관리를 위한 전문인력이 없어 애로를 겪고 있는 업계에 꼭 필요한 HACCP전문기관이 되어 식품업체에는 손쉽게, 소비자에게는 안심을 정부에는 도움이 되는 교육훈련기관이 되고자 한다.

푸드투데이 푸드투데이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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