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26년 수산물 안전성조사 확대…방사능 등 196개 항목 점검

  • 등록 2025.12.30 1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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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산 수산물 2만2,500건 조사…명절·제철 수산물 집중 관리
마비성 패류독소·방사능 상시 검사 강화, 검사 결과 투명 공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는 30일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2026년도 수산물 안전성조사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 계획에 따라 2026년에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수산물을 대상으로 총 22,500건의 안전성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방사능, 동물용의약품, 중금속, 금지물질 등 196개 항목에 대해 조사하여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철 수산물이나 설·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량이 많아지는 수산물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기획조사를 지속 실시하고, 부적합이 발생한 양식장의 경우 검출 물질에 따라 차등, 집중 관리하는 등 엄격하게 관리하며, 최근 마비성 패류독소의 발생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해양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봄철 집중조사 기간이 아닌 1~2월, 7~10월에도 조사를 확대 실시하고, 최근 5년간 조기 발생 지역의 10개 정점에서는 1~2월에 월 1회에서 월 2회로 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내 수산물 방사능 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잡거나 기르는 수산물의 생산 특성(어획, 양식 등)을 고려한 맞춤형 방사능 상시 검사를 지속하고, 민간기관과 함께 위판장과 양식장의 수산물 유통·출하 전 방사능 검사도 지속 실시한다.

 

이와함께 수산물안전 국민소통단,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등 국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수산물 방사능 안전지도 등을 해수부 (www.mof.go.kr),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www.nfqs.go.kr) 누리집을 통해 방사능 검사 결과도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박승준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철저한 관리와 예방조치로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여 국민의 건강과 신뢰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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