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은 1일 진흥원에서 농생명·식품·바이오 분야의 유관 기관 및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바이오지식포럼 문샷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초청해 건강정보 고속도로와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활용을 주제로 진행하였으며, 전북도가 추진하는 맞춤형 케어푸드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서는 의료기술의 진화 방향, 맞춤형 케어푸드로 환자 중심 예방 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의료기기 발전, 건강정보 고속도로 구축 현황,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계획 등을 핵심주제로 보건의료 데이터의 융합과 활용이 가져올 미래 의료 환경의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의료의 패러다임이 질병 중심에서 환자 중심, 예방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의료기기의 자동화, AI, 디지털 치료, 정밀의료 등으로 기능이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했고, 웨어러블 기기, 의료 인공지능, 디지털 치료기기 등 의료기기 첨단화를 통한 환자 맞춤형 케어푸드와 연결된 예방의료의 사례를 소개했다.
바이오지식포럼 문샷은 바이오진흥원이 전북도 농생명·바이오산업을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한 지식 확산 프로그램으로 급변하는 과학기술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24년부터 운영 중이며, ‘문샷(Moonshot)’은 1969년 미국의 아폴로 계획처럼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적 연구를 의미하고 본 포럼의 기획 방향성과 혁신 의지를 담고 있다.
전북도와 바이오진흥원은 환자 중심, 예방 중심의 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자 맞춤형 케어푸드산업 활성화를 핵심축으로 맞춤형 특수영양식품과 특수의료용도식품 등을 핵심 축으로 하는 산업기반 확대를 위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R&D 강화, 기업 성장 전주기 지원, 지역 자원 활용 및 치유관광 연계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총 1,875억 원 규모의 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장은 “오늘 포럼은 환자 중심의 미래 보건의료를 준비하는 전략적 담론의 장이 되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중심의 맞춤형 케어푸드 및 치료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