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은 푸드테크 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전북도내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비롯해 한-네덜란드 대체단백질 융합 포럼을 연이어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 개최한 전북 푸드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에는 푸드테크 기업 10여 곳과 바이오진흥원, 국립식량과학원, 전북도 경제통상진흥원이 참여해 원료(종자)개발, 제품화, 인허가, 판로개척 등 푸드테크 사업화 전반에 대한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바이오진흥원은 간담회에 제기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개발기술 이전.사업화, 기능성평가, 해외 인증, 인식개선 홍보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실질적인 기업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2일에 열린 한-네덜란드 대체단백질 융합 포럼은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 연구팀을 비롯한 국내외 산, 학, 연, 관 관계자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대체식품 기술 동향과 실증 전략을 공유했다.
전북도와 주한네덜란드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바이오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하이브리드 대체육 대량생산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 René Wijffels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대체단백질 종류와 글로벌 산업 트렌드, 배양육 생산기술 및 실증 사례, 버섯배양, 고수분 대체육, 해조류 관련 기업의 산업화 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또한, 포럼 참석자들은 전북지역 내 기술 실증 기반과 글로벌 협력방안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며, 향후 공동연구 및 국제 실증사업 추진하기로 했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푸드테크 산업은 기술개발과 함께 인허가, 유통 전략, 소비자 인식개선까지 전주기 종합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향후 글로벌 진출형 푸드테크 제품 실증, 글로벌 기관과의 공동 R&D, 지역기업 맞춤형 컨설팅, 전문 인재양성 등을 통해 산업화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