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지난 14일 전남 영암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추가적인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17일 '범농협 긴급 방역대책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구제역 등 가축질병 상황전파와 함께 농협의 비상방역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조치로 진행됐으며, 축산경제 축산지원본부장을 포함해 부서장·지사무소장과 각 도(道)지역본부, 전남지역 시군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농협은 긴급회의를 통해 구제역 방역 조치사항인 ▲ 생석회·소독약 긴급공급 ▲ 공동방제단(540개반) 운영 ▲ 방역차량 소독지원 ▲ 살처분 인력지원 ▲ 구제역백신 공급 등의 이행 진도를 점검했다.
또한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문자 발송 등 축산농가에 대한 방역 준수사항 안내와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소·염소 등의 우제류를 대상으로 백신 일제접종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 최강필 축산지원본부장은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철저한 소독과 방역활동으로 질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