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영상 홍성욱기자] "농어업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한 입법 활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목표를 두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나갈 것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전남 해남·완도·진도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은 지난 1일 푸드투데이와 갖은 인터뷰에서 "우리나라는 도시와 시골의 격차가 매우 심헤 도시는 주택·교통·환경 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시골은 사람이 없이 지역이 소멸되는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67.5%의 압도적인 득표로 입성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 의원은 "국회의원이 된 지 벌써 2년이 됐다. 해남·완도·진도 군민들께서 제게 보내주신 애정과 지지를 항상 기억하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국회와 지역구를 쉼 없이 오가며 입법 활동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농해수위원으로서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 향상 그리고 우리 국민의 삶과 직결된 법안 총 73건을 대표 발의했고, 이 가운데 20건이 통과돼 시행 중이다.
그는 "그동안 표시 대상에 제외된 냉동수산물과 배달음식의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한 '원산지표시법' 개정안이 통과돼 시행 중이며, 쌀가격 안정화를 위해 정부의 선제적인 쌀 시장격리 의무화 등에 대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전했다.
지역구를 위해서는 "작년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기존 정부의 해남·완도·진도 지역 사업 예산안보다 60억 원을 증액시켰으며, 이는 총사업비 1,170억 원 규모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국 월동배추 생산량의 75%를 차지하는 해남군에 배추 등 노지채소 가격 및 수급 안정화를 위한 '전남 광역 원예채소 출하조절 센터' 건립 사업이 계속 추진 중이며, 전복 최대 생산지 완도군에 생산성 향상 및 사료 가격 안정 등을 위한 '전복 친환경 배합사료 공장'도 건립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진도군의 김 가공업체 기계설비 개선 등에 대한 '가공설비 지원사업'을 통해 K-푸드 수출 1위인 김의 품질향상과 수산식품 고부가가치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도시와 농촌이 서로 상생하고 공존해가면서 발전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며 "농어촌 지역에도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문화.혜택 등을 갖춘다면 우리나라가 고른 발전을 할 수 있고, 도시 집중화에 따른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목표를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