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미식가 유혹 ‘정남진 장흥 키조개축제’ 열린다

  • 등록 2017.04.04 15: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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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장흥군(군수 김성)은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안양면 수문항에서 ‘제14회 정남진 장흥 키조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주를 품은 정남진 청정바다의 보물을 주제로 하는 이번 축제는 갯벌과 바다가 살아 숨쉬는 청정해역 득량만에서 갓 생산된 장흥산 키조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키조개 요리 경연대회를 비롯해 장흥군 읍면 노래자랑, 안양면민 윷놀이 대회 등을 개최해 관광객과 지역민들의 화합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바지락 캐기, 맨손 물고기잡기, 수중씨름대회, 페이스페인팅 및 천연비누, 주차번호판, 가방걸이, 탱탱볼, 석고방향제, 부채, 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지역특산품 판매장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장유환 키조개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전국에서 가장 빨리 봄 소식을 전하는 따뜻한 고장 정남진 장흥에서 가족과 함께 맛있는 키조개 음식도 먹고, 제암산 철쭉과 편백숲 우드랜드 등 장흥군의 다양한 테마관광자원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키조개가 제철이고 맛있어 봄철 미식가들이 장흥산 키조개를 즐겨 찾는다”며 “키조개 축제를 통해 장흥 키조개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양식어가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득량만에서 생산되는 장흥산 키조개는 필수 아미노산과 철분 함량이 많아 빈혈 및 동맥경화 예방의 효과가 탁월한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군에서는 주로 4월에 잠수로 키조개 종패의 뾰족한 부분을 뻘 속에 심어 2~3년 후에 수확하며, 키조개 생산을 위해 종패 60만 미를 4월 현재 입식 중에 있다.

푸드투데이 금교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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