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2024 서울미식주간(Taste of Seoul)’ 개최에 앞서 국내 미식 전문가 45인이 추천하는 레스토랑&바 리스트인 ‘2024 서울미식 100선’을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미식 100선은 한식(21곳), 아시안(14곳), 양식(23곳), 그릴(11곳), 채식(10곳), 카페&디저트(10곳), 바&펍(11곳) 총 7개 분야로 구성되었으며 전통과 현대 사이에서 흥미로운 변주를 만드는 ‘한식’뿐만 아니라 장르의 경계를 넘어서는 ‘양식’ 등 서울에서 꼭 맛봐야 할 100곳을 만날 수 있다.
전체 100곳 중 28곳이 올해 새롭게 100선에 이름을 올렸으며 서울미식 100선이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5년 연속 선정된 곳도 28곳에 달해 식당의 개성과 고유의 맛을 지속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또한 서울채식 50선도 함께 공개했는데, 시는 지구의 건강과 지속 가능한 미식의 가치에 주목하는 트렌드를 반영하여 브런치 카페는 물론 사찰 음식 등을 별도로 소개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미식 100선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미식주간 공식 누리집에 게재된 서울미식 안내서(한국어, 영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11월 8일부터 14일까지는 서울미식주간(Taste of Seoul)이 노들섬 및 서울 전역에서 열려 일주일간 서울 미식여행으로 초대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11월 10일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는 서울미식어워즈 시상식을 진행하여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분야별 최고 셰프와 서울 미식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공로상과 함께 ‘테이스트오브서울(Taste of Seoul) 2024’ 트로피를 수여한다.
서울미식 100선은 서울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미식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년부터 푸드 콘텐츠전문가, 미식 여행가, 식음 저널리스트 등 국내 미식 전문가들이 독창성, 전문성, 화제성 등을 고려해 엄선한 서울의 대표 미식 안내서이다.
김영환 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 ‘흑백 요리사’의 열풍에 힘입어 K-푸드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라며 “서울만의 매력적인 미식 문화를 담은 ‘서울미식 100선’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고 오는 11월 ‘2024 서울미식주간’에서는 다채로운 미식 행사를 진행하여 서울을 세계적인 미식 관광지로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