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위생관리 '구멍'

2013.04.17 16:57:18

'청정원 우리쌀 야채수프' 기준치 12배 초과 세균 검출

 

업체 아직 원인규명 못해 관련제품 회수만

 

대상(대표 명형섭)의 제품에서 기준치의 12배가 넘는 세균이 검출돼 박근혜 대통령의 4대악 부정.불량식품 척결 의지에도 불구하고 식품관리의 헛점이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대상의 '청정원 우리쌀 야채수프'에서 기준치를 넘는 세균이 검출돼 판매중지 및 회수조치 한다고 17일 밝혔다.


문제의 제품은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세균수 1g 당 100,000 이하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초과한 1,200,000이 검출됐다.


또한 해당제품은 대상 오산공장에서 생산됐으며 유통기한은 2013년 12월 17일까지로 현재 유통기한 내에 있다.


반면 업체 측에서는 아직 원인규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


대상 관계자는 "유통업체에 판매되는 청정원 우리쌀 야채수프에 대해서는 회수 중"라며 "세균이 초과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소비자단체 한 관계자는 "대기업에서 제조하는 제품에서도 세균이 검출되는 등 국민 먹을거리가 심각하게 위험하다"며 "식약처는 식품 제조사들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부적합 판정된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단하고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즉시 판매업체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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