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지역 베이커리와 손잡고 국산 가루쌀을 활용한 제과·제빵 산업 육성에 나선다. 베이커리 페어 현장에서 ‘가루쌀 신메뉴 개발사업’ 출범식을 열고, 소비자 대상 시식 행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루쌀의 대중적 확산을 꾀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에서 가루쌀을 활용한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사업 출범식을 열고, 지역 대표 베이커리와 함께 가루쌀 제품 100여 종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가루쌀은 쌀 과잉 문제를 완화하고 수입 밀가루를 대체하기 위해 육성 중인 국산 품종으로, 최근 제빵 적성에 적합한 식감과 소화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식품부는 2024년 한 해 동안 전국 30개 지역 베이커리에서 총 120종의 가루쌀 빵과 과자 신메뉴를 개발한 바 있다.
올해 행사에는 ▲대전 성심당의 과일시루 ▲뚜레쥬르의 쌀베이글 ▲경남 창원 그린하우스의 쌀식빵 ▲충남 당진 독일베이커리의 찹쌀꽈배기 ▲서울 그라츠과자점의 쌀 샌드위치 등 소비자 호응이 높은 대표 가루쌀 제품들이 총출동한다.
농식품부는 대한제과협회와 협력해 원료 지원, 제품 품평회, 마케팅까지 연계 지원하며 지역 베이커리의 메뉴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왔다. 특히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 속이 편안한 특성이 가루쌀 제품의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출범식이 열리는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에서는 우수업체 20곳의 가루쌀 제품 전시 및 시식 행사와 함께, 부대행사로는 ▲‘가루쌀빵’ 경진대회 신설 ▲어린이 대상 가루쌀 컵케이크 쿠킹클래스 운영 ▲애니메이션 ‘브래드 이발소’와 협업 체험존 등도 마련돼 가루쌀 대중화에 대한 적극적 홍보가 진행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방문객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통해 성심당의 딸기 시루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정부는 쌀 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가루쌀이 제과·제빵 산업의 핵심 원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업계와의 협업을 강화해 우수 가루쌀 제품이 더욱 많이 개발되고 국민들이 즐겨 찾는 식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