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안동소주 세계 주류 박람회 ProWein 2024 참가...해외 시장 공략

2024.03.12 09:06:34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ProWein 2024에 안동소주협회 7개 업체가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최근 세계 주류시장의 가파른 성장과 한류 붐에 힘입어 750년 역사의 대한민국 대표 식문화 유산인 안동소주의 우수성 홍보와 해외 주류시장 공략을 위해 나섰다.

 

올해 30년째를 맞이하는 ProWein 2024는 세계 최대 B2B 주류 전문 박람회로 17개 전시관에 61개국 5,764개 사가 참가하는 전시회다.

 

특히, 세계적인 증류주 인기를 반영하여 올해 처음 마련된 5전시관 증류주 특별관(ProSpirits)에는 45개국 322개 사가 참여했고, 안동소주는 프로바인에서 한국 처음으로 공동홍보관을 운영했다.

 

홍보관에 입점한 기업은 지난 1월 설립한 안동소주협회 7개 회원사로 명인안동소주, 민속주안동소주, 밀과노닐다, 회곡양조장, 안동디스틸러리, 명품안동소주, 안동소주일품이다.

 

기업들은 국내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은 상품 위주의 전시와 홍보관에 방문한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시음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독일 현지 증류주 권위자·해외 바이어·언론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전통주 전문가인 줄리아 멜러(The Sool Company 대표)의 진행으로 안동소주의 역사와 전통성, 제조 방법과 업체별 주력상품을 소개하는 홍보 행사를 열었다.

홍보는 배부한 책자를 보면서 술을 시음하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운영했으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안동소주 도지사 품질인증 기준 마련에 이어 올해 BI와 공동 주변 개발을 위해 도와 안동시, 업체에서는 세계적인 트렌드를 파악하는 등 명주 도약을 위한 준비를 이어나가고 있다.

 

박성호 안동소주협회 회장은“역사와 품질면에서 뒤지지 않는 안동소주의 잠재력을 알리고, 세계인의 입맛과 정서를 사로잡는 브랜드로 시장확장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안동소주가 스카치 위스키, 마오타이, 산토리에 버금가는 K-경북 위스키로 세계적인 명주 반열에 오를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안동소주 매출액은 2023년 170억 원으로 2022년 140억 원 대비 17.6% 증가하였으며, 수출 실적은 7억원으로 ’26년 까지 10억원을 목표로 국제 증류주 포럼, 해외 박람회 참가,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세계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