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애타는’ 정승

2013.09.06 09:44:22

식약처 입장 2개월 만에 뒤 집어...당정협의서 결정

일본 후쿠시마 주변 8개 현의 모든 수산물의 수입이 금지된다.

 

, 일부 지역의 수입 수산물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방사능 검사가 일본 전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로 확대된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6일 오전 국회에서 '방사능 오염 수입 수산물 안전대책'에 대한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가 지난 7일본산 수입수산물을 수입시마다 방사능 검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기준 이내 안전한 수산물만 통관시키는 상황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일본산 식품을 전면 수입 금지한 국가는 한 곳도 없는 실정이라고 밝힌 지 2개월도 채 안된 상황에서 내려진 결정이다.

 

이날 당정에는 새누리당에서 김기현 정책위의장과 김학용 정책위수석부의장 등이, 정부에서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과 이영찬 보건복지부 차관,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이 참석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방사능 오염수 유출에 따른 수입 수산물 안전에 대해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특히 일본 정부가 정보 제공을 충실히 하지 않은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의문이 생기는 일이 있으면 수입 중단조치를 포함한 강력한 조치할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학용 수석부의장은 "일본에서 들어오는 수산물에 대해 일본 전체에 대해 모두 검사하지 않고 있는데 이를 전역으로 확대하고,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눈치 보지 말고 바로 수입중단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일본산 수입수산물의 경우 후쿠시마현 등 8개현 49개 품목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8개 현에서 생산되는 50개 품목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왔다.

 

 

 

 

 

푸드투데이 조성윤 기자 7436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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