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희화화가 놀이 문화?

  • 등록 2013.07.27 15: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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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왕의 호두과자 ‘노알라’ 스탬프 논란

노무현 대통령을 희화시킨 캐릭터인 ‘노알라’를 등장시킨 천안시 동남구 소재의 천안흥타령제과 '왕의 호두과자'가 네티즌의 도마 위에 올랐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호두과자를 담고 있는 포장 박스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시킨 ‘노알라’(노무현과 코알라 합성) 스탬프가 찍혀 있고 ‘중력의 맛’, ‘추락주의’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인터넷 커뮤니트를 중심으로 논란이 일자 호두과자점 운영자는 “어떤 정치적인 의도나 목적을 으로 스탬프를 제작하거나 의뢰한 것이 아닌 일베 한 회원이 맛있게 먹은 보답 차원에서 재미반 농담반 식의 이벤트성으로 보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회원이 아닌 사람은 불쾌할 수 있겠지만 큰 의미를 갖지 말고 단순히 '그들만의 놀이문화'라고 봐달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들만의 놀이문화로 봐 달라”는 운영자의 글이 부적절한 것 아니냐며 논란이 재점화 되고 있다.

 

현재 일베에서는 “인터넷에 글을 올린 유포자를 찾아 영업방해죄로 고소해야 한다”며 “업체 사이트를 마비시키고 불매운동을 벌여 영업에 차질을 빚게 만들었다”며 비난했다.

 

왕의 호두과자 홈페이지는 ‘서비스가 정지되었습니다’는 메시지와 합께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푸드투데이 조성윤 기자 7436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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