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청정식품 만리장성 넘는다

  • 등록 2012.11.13 18: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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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3천만원규모 중국수출계약 체결

제주특별자치도의 제 2, 3위 수출대상국인 대만과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중남)와 공동으로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대만(타이베이)과 중국의 대표적 수출거점인 상하이, 칭다오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여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였다.

 

KOTRA 각 해외무역관의 지원 아래 잠재 유력바이어와 총 129회의 수출상담을 통하여 22,193천불의 수출상담과 220천불의 수출계약의 성과를 올렸다.

 

금번 무역사절단에는 최근 우리도의 주요 수출 유망품목인 건강식품, 화장품, IT 등 총 8개사가 참가하여 현지 바이어와 1:1로 개별상담을 진행하였으며, 참가기업은 (주)아이지에스(아토사랑 화장품, 비누), (주)네오인터넷(학사행정시스템), (주)제주사랑농수산(액상차, 송이팩), (주)태림상사(찐톳), (주)송이산업(송이타일, 송이화장품), (주)인포마인드(스마트폰앱), (주)아트피큐(캐릭터라이센스), (주)태양수출영농조합법인(양배추, 수삼)이다. 

금번 수출상담회에서는 제주의 청정원료로 생산한 건강식품에 대해 높은 호응을 보였으며 제주산 식품 수출업체 2개사의 수출계약이 이루어졌다.

 

(주)제주농수산은 중국 위해시 소재 유통업체와 한라봉차 등 8가지 품목에 200천불 수출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중국 전역으로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주)태림상사는 상하이 소재 유통업체와 오는 연말연시 중국 상하이 대형유통매장에서 열리는 제주특산품 판촉행사용으로 톳류(밥에 넣는 톳, 진참톳, 영양밥) 20천불 수출계약을 맺고 현재 선적 준비를 하고 있다.

 

수출상담회와 별도로, 제주특별자치도 수출진흥관은 중국 칭다오에 지사를 두고 있는 조안상사(주)(대표 김영신) 현지공장을 방문하여 주요 품목인 테디베어 인형에 대한 수출현황에 관해 설명을 듣고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하였다.

 

한편, 상하이 소재 유통기업인 Shanghai KARMA국제무역이 자체적으로 오는 연말연시에 상하이 대형유통매장에서 제주특산품 판촉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제주의 청정한 자원을 활용한 식품과 화장품이 더욱 각광받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와 관련 경쟁력 있는 청정제품이 판촉행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가고, 기업이 품질을 개선하고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의 2011년 대만 수출액은 57,793천불, 중국 수출액은  21,191천불이다.

푸드투데이 서성훈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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