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선 의원, 의약품 안전관리 국제심포지엄 개최
이재선 의원이 주최하고 의약품정책연구소(이사장 김구)가 주관하는 '일반의약품 안전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1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건강증진에 대한 요구와 의료접근도가 높아짐에 따라 의약품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 부작용 등 소비자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의 의약품 안전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 및 과다 이용 행태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근래 의약품 약국 외 판매관련 논의로 약국 외 장소의 의약품 판매관리를 포함한 일반의약품 안전관리체계 마련은 더욱 시급해졌다.
특히 우리나라는 소비자 스스로 의약품을 선택하여 구입, 사용하는데 필요한 의약품 정보 표시기재가 충분히 제공되고 있지 않은 반면, 인터넷과 대중매체를 통해 검증되지 않은 의약품 정보가 다량 제공되고 있어 소비자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에 대한 우려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재선 의원은 인사말에서 "지난 7월 21일부터 시행된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가 큰 이슈이다"며 "현재 우리나라의 의약품 안전관리체계가 안정적이라고 보기에는 취약한 부분이 많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전했다.
또 이 의원은 "의약품의 안정성 문제가 발생할 경우 생겨날 사회적 위해성과 그로 인해 발생되는 사회적 비용 등에 관한 검토와 의약품 안전 환경 변화에 맞춘 안전관리체계 정비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럽연합 제약그룹(PGEU) 법률고문 패트리시아는 "비처방의약품의 약국외의 판매가 허용되는 국가는 약국에서만 판매 할 수 있는 품목을 설정하여 환전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며 "품목군은 비처방의약품 오용을 막기 위해서 계속 수정.보완 되어야 한다" 또한 "환자의 자가 관리를 돕는 약사의 역할은 강화되어야 하며 진화되어야 하고, 약사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 요구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희태 국회의장과 자유선진당 변웅전 대표, 이진삼 최고위원, 김낙성 정책위의장, 박선영 정책위의장, 이인제 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