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품질관리원 박형달 사무관

  • 등록 2011.07.21 1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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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서 판매까지 농식품 안전관리 총력



최근 농수산물 시장개방화에 따라 농산물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으며, 고품질·안전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 및 단순가공 과정에서 오염된 물 또는 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 관리가 필요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GAP제도를 2002년 도입 결정, 과일,채소,약용작물을 중심으로 시범사업 끝에 2006년부터 생산단계에서 판매단계까지의 농산식품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 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박형달 사무관을 만나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제도에 관해 들어봤다.


농산물 안전성확보 통한 소비자신뢰 제고
우리농산물 국제경쟁력 강화에 최선 다해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제도란.

 

-잔류농약, 중금속 등의 위해요인으로부터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토양에서 농산물을 재배하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미생물에 오염되지 않도록 농산물관리시설로 부터 지정받은 시설에서 선별, 세척, 포장 등의 작업을 위생적으로 처리해 출하하고, 유통과정에서도 안전성 관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적 관리함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현재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제도는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현재 4만여 농가가 GAP인증을 받아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GAP인증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대규모 GAP생산 단지를 조성하는 등 소비자가 손 쉽게 GAP인증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2020년까지 농산물의 약 20%가 GAP인증 농산물로 유통될 수 있도록 GAP인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소비자와 농업인이 직접 농장 현장체험을 통해 보다 올바로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대표적인 GAP인증농장을 'Star Farm'으로 선정하여 육성하고 있다.

 

'Star Farm'은 소비자·영양사 등 농산물 수요자가 GAP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고, 여러 가지 농촌체험 등을 통해 도·농 교류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농장관리 및 수확 후 관리 등 농업인 현장교육의 장이다.


▲GAP농산물에도 농약을 사용한다는데. 잔류농약에 의한 피해는 없는가?


-일부 소비자가 GAP농산물이 농약을 사용해 농산물을 재배하기 때문에 안전하지도 않고, 자연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농작물에 병해충이 발생하면 처음부터 농약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병해충의 발생 상황을 주의깊게 관찰하여 초기에 방제를 하고 농약을 사용할 경우에도 최소한의 농약을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사용하여 농산물에 잔류농약이 허용기준 이하가 되도록 관리하고 있으므로 잔류농약에 의한 피해와 환경오염의 우려가 전혀 없다.


오히려 세척, 선별, 포장작업 과정에서 병원성미생물에 오염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으므로 GAP인증 농산물은 다른 어떤 농산물보다 더 안전한 농산물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말씀.


-소비자가 GAP인증 농산물을 찾아주는 것이 안전한 농산물을 통해 농업 활동에 의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농업인이 안정적인 농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해 주는 것이다. 소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푸드투데이 신영민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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