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경쟁력은 'HACCP기준 준수'

2011.05.16 17:53:10

농장 위생안전만이 구제역 막고 경쟁력 높여

 

축산물HACCP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은 16일 한나라당 신성범 의원과 공동으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구제역 이후 축산물HACCP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구제역으로 인한 국내 축산물의 소비 위축과 수입 축산물 증가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 축산물HACCP 발전을 통한 지속가능하고 위생적이며 안정적인 축산 기반 구축으로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축산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농식품부 정승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구제역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축산 농가들을 위로하고 “HACCP을 통해서 외국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위생안전이라는 무기를 농장마다 장착해 우리나라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패널로 참석한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은 ‘구제역을 통해 본 HACCP의 역할 및 발전방안’에 대해, 김재옥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은 ‘안전한 축산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와 이해’라는 주제로,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은 ‘농장HACCP 인증 제고 방안 및 적용사례’라는 주제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또한 건국대학교의 최농훈 교수는 ‘축산물HACCP 제도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특히 협성대학교의 윤원근 교수는 ‘농촌 지역공동체와 함께 발전하는 축산업’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여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축산물HACCP기준원의 석희진 원장은 “이번 구제역 사태를 겪으면서 방역활동에 대한 중요성이 보다 강조되고, 체계적인 위생관리를 구축할 수 있는 농장HACCP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축산 현장에서 HACCP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정책당국과 협의하여 중.소규모의 농가들까지 큰 비용없이 HACCP적용이 가능하도록 그 방안을 강구하고 지도하여 선진축산 구현에 축산물HACCP기준원이 앞장 설 것”을 천명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축산관련 단체와 축협 관계자 뿐 만 아니라 학계와 소비자단체 등에서 300여명이 참석해 구제역 이후 부쩍 높아진 축산물HACCP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푸드투데이 신영민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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