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대표기업 '쎌바이오텍'

  • 등록 2011.05.12 18: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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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생물의약품 회사로 '비상'

 

이중코팅 기술로 유산균 종주국 덴마크서 판매 1위
특허받은 4세대 코팅 기술 인정 30여 개국에 수출


권순일 과장, 식품안전 기여 유공자 수상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오는 14일 '제10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식품위생안전 의식 확산 분위기 조성 및 사기진작을 위해 식품안전관리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 표창을 한다고 밝혔다.


13일 개최되는 기념식에서 GMP관리.운영, 건강기능식품 발전을 위해 6년간 근속하며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 권순일 과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 갈 수 있는 세계 최초 이중코팅 기술을 통해 장 건강기능식품 '듀오락'을 생산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으로 알려진 쎌바이오텍이 이번 수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국내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1995년 창업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2004년 수출 100만불탑 수상에 이은 지난해 수출 1000만불탑 달성 등으로 작지만 큰 위력을 발휘하는 기업으로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 분석결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총 생산액 1조 671억원의 건기식 시장에서 상위 10개사 가운데 한국인삼공사와 함께 쎌바이오텍이 유일한 수출 업체로 꼽히기도 했다. 쎌바이오텍은 지난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등을 105억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미생물들의 밸런스를 조절해 건강에 유익한 영향을 미치는 1억 마리 이상의 살아있는 유산균이다. 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정장 역할과 유익균의 증식을 돕고 유해균을 억제하며,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면역계 향상이나 구강 건강.염증성 질환 및 알레르기 예방.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대장암 예방 등에도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섭취하는 유산균은 살아 있는 미생물로 장까지 도달하기 전에 위산에 대부분 사멸하게 된다. 그러나 쎌바이오텍의 제품 중 듀오락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유산균을 장까지 무사히 살려 보내는 특허받은 4세대 코팅기술인 이중코팅으로 만들어진 브랜드로, 이 기술력은 해외에서 먼저 인정을 받아 현재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6년, 덴마크에 쎌바이오텍 유럽을 설립하고 20년간 오가며 덴마크 시장을 분석해, 주변국인 스웨덴과 노르웨이 등 스칸디나비아 시장 공략에 나서기도 했다. 이후 유산균 100년 전통의 덴마크 거대기업을 겨냥한 문화 마케팅, 지역 인력 활용을 통한 듀오락 브랜드 현지화에 성공했다.


쎌바이오텍의 주요제품은 듀오락츄어블 7.1, 듀오락 얌얌, 락크린 골드 등으로, 듀오락츄어블 7.1은 대표적인 덴마크 수출 제품이다.
직장인.수험생 등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간편하게 씹어먹는 정제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이중코팅 된 유산균과 건강을 위해 합성감미료는 빼고 자일리톨을 첨가한 제품이다.


덴마크인들이 선호하는 맛과 향.형태를 적용해 개발했으며, 덴마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좋다.


이외에 듀오락 얌얌은 장 기능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최적화 된 제품이며, 락크린 골드는 이중코팅 듀오락 유산균이 5종 함유되어 있어 20억 개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과 비피더스균, 그리고 각종 비타민을 고르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쎌바이오텍 정명준 대표는 "세계적인 생물의약품 회사로 발돋움해 전세계인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푸드투데이 신영민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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