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 처우 개선.정규직 배치 주력
산업체 영양지도 활성화 지원 확대
협회, 기자간담회 개최 올 추진 정책 밝혀
대한영양사협회(협회장 김경주)는 5일 오후 12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 추진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경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급식관리 및 식품.영양서비스를 수행하는 영양사의 직무 중요성이 날로 높아져가고 있다”라며 “국민영양과 식생활 관리를 위한 영양사의 전문성 확보와 영양사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올해 사업 추진 내용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임경숙 부회장은 “2011년 현재 영양사는 12만 5832명으로 산업체.학교.병원 등 주요 기관에 배치되어 있다”라며 “영양사의 직무 및 활동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영양사의의 자질 향상과 권익 옹호를 위한 활동도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주요 정책 소개 자리에서는 이보숙 부회장이 나서 “올해 대한영양사협회 주요 추진 정책은 식품위생법상 조리사 직무 신설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 산업체 근로자 영양지도 활성화, 영양교육.상담 비 급여 인정 질환 확대, 의료기관 내 입원환자식대 건강보험급여 수가제도 개선, 학교 영양교사 정원확보 등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영양사협회는 양 단체(대한영양사협회, 한국조리사회중앙회)의 합의 없는 식품접객업소 조리사 직무 신설 반대, 산업체 영양지도 실시 지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영양사가 수행하는 영양검색.영양문제환자관리에 대한 행위 수가 제도 마련, 급식학교 영양교사 배치 확대를 위한 영양교사 정원확보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자체별 정원확보가 되지 않아 영양사의 정규직 채용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무원 임용(시험)령상 보건직 공무원 특별채용시험 응시자격에 영양사를 포함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영양사협회는 영양사 및 식품영양에 관한 연구와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쳤으며, 그 일환으로 의료기관평가 영양분야 설명회, 학교 식생활 교육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영양사 취업설명회, 대국민영양교육 및 상담 행사, 영양의 날 제정 및 대국민 캠페인 등을 진행해왔다.